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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헌신하며 결단하고 나아가는 일꾼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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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교회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지난 3일(주일) 장로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안수식은 새벽빛 연합 감리교회 엄준노 목사(작은 사진)가 집행했다.
웨슬리교회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지난 3일(주일) 장로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안수식은 새벽빛 연합 감리교회 엄준노 목사(작은 사진)가 집행했다.

웨슬리교회, 창립 43주년 감사예배 및 장로 취임식 개최  

 

웨슬리교회(담임목사 주요한)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지난 3일(주일) 오후4시 30분 감사예배 및 장로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황찬수 권사가 시무장로로 세워지고, 최호석 권사와 권오선 권사가 명예장로로 안수를 받았다. 

이번 취임식 예배는 주요한 목사가 사회를 보고, 알링턴 커버넌트 연합 감리교회 임찬순 목사가 기도를 맡았으며, 달라스 마스터 코랄이 특별찬송으로 ‘복 있는 사람’을 불렀다. 

이어서 직분사정 위원장이자 오클라호마 새벽빛 연합 감리교회 엄준노 목사가 출애굽기 14장 13절에서 16절 본문을 통해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엄 목사는 “장로의 직분은 믿음이 완성된 자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믿음에 만족하지 말고 더 강한 믿음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면했다. 

이어 “믿음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기에 믿음을 훈련하길 바란다”면서 “규칙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를 들을 것, 주님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삶이지만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성도는 일주일 중 주일을,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다. 

엄 목사는 “그 순간처럼 내 뜻이 아닌 주님 뜻대로 우리 삶이 움직일 때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 지 보라”고 당부했다. 

엄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싸우시게 하는 것,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싸우시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주님을 믿고 맡길 때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 하나님이 해결해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임직식을 통해 웨슬리교회 장로는 일곱명이 된다. 

그는 “이 분들이 헌신한다면 하나님께서 못하실 일이 없을 것 같다”며 “7명만 순종하면 웨슬리교회를 가로막는 모든 홍해는 사라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아울러 일곱 일꾼을 향해 “기도할 때와 일할 때를 분별하고, 기도한 후 결단하며 나아가라”며 “웨슬리교회 모든 성도들도 그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말씀을 마친 후에는 엄 목사의 인도로 신천장로 안수식이 이어졌다. 교회역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함께 관람한 후 최양규 장로가 나와 교회연혁을 소개했다. 

웨슬리교회는 1978년 10월 1일 웨슬리 한인 연합 감리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1984년에 미국 내 한인 연합 감리교회 역사상 최초로 자력으로 성전을 건축해 봉헌하기도 했다. 2011년 9월에는 현재 위치인 캐롤튼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황찬수 장로는 모태신앙으로 1982년 웨슬리교회에 등록했으며 2014년에 권사로, 그리고 이번에 시무장로로 세움 받았다. 

최호석 장로는 1973년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세례를 받아 1994년부터 웨슬리교회를 섬겼고, 2009년에 권사로 임명을 받은 후 이번 취임식을 통해 명예권사로 안수를 받았다. 

권오선 장로는 1972년 주안 감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1994년 같은 교회에서 권사로 임명 받은 후 2012년부터 지금까지 웨슬리교회를 섬기고 있고, 이번 예식을 통해 명예장로로 세움 받았다. 

신천장로들은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헌신할 것과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교회가 부르심 받았다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또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신청장로 대표로 황찬수 권사가 고백과 결단의 말을 남겼다. 

고백과 결단이 있은 후 예식에 참석한 연합 감리교 목회자들이 나와 안수했으며, 장로증을 수여했다. 

그리고 직분사정 위원장이 이들 세 사람이 장로로 세워졌음을 온 회중 앞에서 선포했다. 

또 성도들과 지인, 가족들이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는 축하순서가 이어졌다. 

특별히 웨슬리교회 측은 신천장로들에게 임직패와 함께 형광 주차조끼와 야광봉을 선물로 전달하며, 어떤 성도보다 앞서 섬기는 장로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안수식을 마친 후 이성철 목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남겼다. 이 목사는 창립 43주년이 되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후, 모든 성도님들의 수고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이자 수정교회 담임 홍장표 목사가 “새로운 일꾼들과 함께 힘있게 날아오르는 웨슬리교회가 될 줄 믿는다”며 “순종과 헌신으로 하나님께 칭찬받는 종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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