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가득한 ‘교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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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인교회들  할로윈 대신 ‘가을축제’ 준비 

 

10월 31일 할로윈에는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그들에게 몸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하지만 교회는 귀신분장과 혐오스러운 도구,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에 유익하지 않고 오히려 ‘악을 흉내내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DFW 한인교회들은 ‘할로윈’이라는 이름 대신 ‘가을축제(Fall Festival)’라는 이름 아래 신앙적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계절을 즐길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021년 DFW 한인교회에서 준비한 가을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세빛 연합교회 ‘Fall Fest’

10월 24일(주일) 오후 5:00-7:00 

세빛 연합교회는 히브론 파크웨이와 올드 덴튼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올더스게이트 교회(3926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에서 예배를 드린다. 

바운스 하우스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다른 교회들보다 한 주 빠른 24일(주일)에 가을축제를 연다. ‘코리안 부스’에서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세미한교회 ‘Fall Festival’

10월 29일(금) 오후 6:00-9:00 

세미한교회는 해마다 풍성한 가을축제를 연 것으로 유명하다. 풍성한 먹거리와 즐거운 놀이,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교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올해도 지역사회를 향해 다가갈 수 있고, 자녀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가을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 중에도 가족단위로 안전하고 즐겁게 ‘Drive Though Fall Festival’을 연 바 있는 세미한교회가 올해는 과연 어떤 가을축제를 준비했을까?

 

중앙 연합 감리교회 ‘할로윈? 아니! Holy Win!’

10월 31일(주일) 오후 5:00-8:00

영아부터 유치, 초등학생을 위한 이 행사는 교회 단체 대화방에 전달된 링크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며 가족단위로 움직일 것을 권고한다. 


플라워마운드 교회 ‘New Creation’

10월 31일(주일) 오후 4:30 

즐거운 놀이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해 함께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할 사탕과 선물도 기증받고 있다.

 

뉴송교회 ‘Fall Jubilee’

 10월 31일(주일) 오후 6:30-8:30

뉴송교회는 세속적인 할로윈 전통을 따르지 않겠다고 명시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갖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거운 놀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석자 한 사람 당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부모는 작성할 필요가 없다.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소독하라고 교회 측은 권고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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