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밀알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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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토) 사랑수양관에서 있었던 텍사스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의 가을소풍 참가자 단체사진
지난달 30일(토) 사랑수양관에서 있었던 텍사스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의 가을소풍 참가자 단체사진

텍사스 밀알선교단, 목요 성인 장애인 예배 · 토요 사랑의 교실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이하 밀알선교단)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서 진행하지 못했던 여러 프로그램들을 재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수업과 예배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역을 담당하는 밀알선교단은 지난 9월 사랑의 교실을 시작한 데 이어 성인 장애인 예배의 문을 열었다.

성인 장애인 예배는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 선교센터 예배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 30분에 드려진다.

장애인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과 장애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개설된 성인 장애인 예배는 지체장애와 지적장애, 정신장애 등을 지닌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과 더불어 함께 기도하길 원하는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채경수 목사는 "크리스천 장애인들이 각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배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예배는 신앙고백과 찬송, 말씀, 기도와 축도로 구성된다.

또한 예배를 드리고 성도 간의 교제를 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되며 수어교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어교실에 참여를 원하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채 목사는 "예배는 지속적으로 드려질 것이고 다양한 장애 스펙트럼 가운데 폭넓고 깊은 교제가 일어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차량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자신의 차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채 목사는 "추후 차량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장애인 사역은 자원봉사자들의 사역이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기도로 함께 하는 기도 단원, 재정 후원을 담당하는 후원 단원, 현장에서 함께 섬기며 동역하는 실행 단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섬기고 있다.

채 목사는 "밀알선교단은 보호시설이나 치료시설이 아니다"면서 "장애인들을 섬길 수 있는 여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기 위해 성인 장애인 예배 모임을 만들었다"고 첨언했다. 

밀알선교단은 성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만 3세부터 만 15세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밀알선교단은 학생들 및 가족들을 위한 가을 소풍을 사랑수양관(원장 윤창희)에서 지난달 30()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배를 드리며 참된 목자인 예수님을 찬양했고 성경 퀴즈 대회를 팀별로 진행했다. 또한 림보게임 이인삼각 장애물 경기, 보물찾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들이 진행됐다.

채경수 목사는 "전날까지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이날은 잔잔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였다" "날씨를 통해서도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사량수양관 측에서 개미약을 뿌려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준비가 됐다"고 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기독청년 연합 달라스투게더가 점심을 제공했다.

채 목사는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알아보니 셰프가 재능기부를 했다. 누구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인 장애인 예배와 사랑의 교실에 대한 문의는 채경수 목사에게 전화(267-467-5971) 하거나 임현정 전도사에게 전화(267-815-6211)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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