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도 하나님의 양이자 전도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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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 한국 이란인 교회 이만석 목사 <2> 

 

다인종 사회인 DFW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이슬람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 이란인 교회 담임이자,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이슬람 전문위원, 한국 교회연합 이슬람 대책 연구원장, 무슬림 선교 훈련원장을 역임한 이만석 목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 이슬람교의 핵심을 꼽는다면?

이슬람은 ‘복종’이라는 뜻이다. 알라는 주인이니까 너희는 복종하는 거다. 종은 권리가 없다. 인간은 알라의 종이다. “압둘라 압드 알라.” 알라의 종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알라에게 복종할 의무가 있는 것일 뿐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게 전부가 아니다. 진리를 왜곡하고 거짓을 퍼뜨리고 구원을 방해하고 종교를 핍박하고 있다. 

그들의 복종개념은 무조건 복종이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말고 의심해서도 안 된다. 이성이나 윤리의 개념을 초월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슬람을 퍼뜨리기 위해 거짓과 폭력과 살인과 테러를 해도 정당하다. 이들의 목적은 세계의 이슬람화, 이슬람 율법으로 다스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 이슬람교에서 바라보는 기독교는? 

그들은 그들 대로 기독교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삼위일체를 집중 공격한다. 그들은 그것을 ‘저주받을 사상’ 또는 ‘인류의 재앙’이라고 보고 “기독교인을 없애야 세상에 평화가 온다”고 말한다. 

꾸란 19장 88절에서 91절에는 “알라에게 아들이 있다고 하는 자들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들을 없애야 알라께서 기뻐하신다”고 주장한다.  

 

◈ 무슬림에게 꾸란은 어떤 책인가? 

꾸란은 무함마드에게 계시돼서 번역도 허용되지 않는 신성하고 거룩한 말씀이다. 외우고 읽기만 해도 복이 된다고 가르친다. 

무함마드가 글자를 읽고 쓸 줄 몰랐기 때문에 책을 남긴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긴 말들을 주변에서 외우고 있었던 것이다. 

무함마드 사후, 전쟁이 일어나 무함마드의 말씀을 외우던 사람이 많이 죽었다. 그래서 다 죽기 전에 수집해서 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꾸란이다.  

 

◈ 꾸란은 아랍어로 된 것만 경전이고 나머지는 해설서라던데?   

엄청나게 많은 오류가 있고, 모순이 있고, 도덕적, 윤리적 패륜이 있기 때문에 정직하게 번역을 못하는 것이다. 번역을 해놓은 것은 꾸란이 아니라 ‘타끼야 번역’이라고 한다. 

타끼야는 ‘이슬람의 유익을 위해 하는 거짓말은 괜찮다’는 교리다. 경전까지도 거짓말로 번역한다. 한국에는 명지대 최영길 교수의 번역이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다. 

예를 들면, 꾸란에는 “이혼은 두 번까지 허용 되느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한국어 번역에는 “화해를 통한 이혼은 두 번까지 허용 되느니라”고 미화돼 있다. 

화해를 통한 이혼이 무슨 뜻인가? 또 꾸란에는 “아내를 때리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한국어 번역은 “아내를 가볍게 때릴 것이니라”고 ‘가볍게’를 집어넣었다. 구절마다 미화시키고 읽어봐야 무슨 뜻인지 모르게 해놓았다.

이슬람교에서는 꾸란의 권위가 엄청나다. 파키스탄에서는 꾸란을 모독하면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다.     

 

◈ 이슬람의 ‘할랄’은 어떤 뜻인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서는 인간 삶의 모든 부분을 허용된 것과 금지된 것으로 나눈다. 허용된 것을 ‘할랄’, 금지된 것을 ‘하람’이라고 한다. 

이것은 음식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복장도 할랄, 하람이 있고, 놀이도, 영화도, 심지어 사람도 할랄, 하람이 있다. 삶의 전반에 적용된다. 무슬림은 할랄, 비무슬림은 하람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 12km 전에 ‘Muslim Only’라고 표시된 길이 나온다. 비무슬림이 갈 수 있는 길도 따로 있다. 무슬림 남자와 비무슬림 여자가 결혼하면 할랄, 무슬림 여자가 비무슬림 과 결혼하는 것은 하람이다.


◈ 음식에 해당하는 ‘할랄’ 기준은?

먼저 도축을 할 때 무슬림이 잡아야 하며, 짐승이 죽을 때는 메카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고 죽어야 한다. 또 짐승의 목을 자를 때 “알라의 이름으로”라고 외치고 잘라야 하며, 목을 칠 때 식도, 기도, 혈도를 한 번에 잘라야 한다. 

그리고 피를 빼고 먹어야 하는데,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 된다. 아울러 알코올이 섞이면 안 된다는 것이 그들의 기준이지만, 위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짐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통 없이 죽인다고 주장하지만 그것도 거짓이다. 


◈ 할랄 음식에 대해 더 설명한다면?

피를 빼고 먹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짐승을 거꾸로 매달아 둔다. 심장이 뛰어야 피가 빠지지 않겠나.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이는 거다. 오히려 짐승의 몸에서 독성이 생긴다. 

할랄 음식을 먹는 사람이 수명이 짧은데, 바로 이 독성 때문이다. 그들의 기준 가운데 하나는 “코란에 언급이 없는 것은 할랄이니라”다. 

무함마드가 632년에 죽었으니 성장촉진 호르몬이나 유전자 변형 식재료에 대한 언급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이란 고기는 성장 촉진 호르몬을 사용한 것이 많다. 오죽하면 이란 엄마들이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에는 성장 촉진 호르몬을 제거하고 고기 먹는 법에 대한 영상이 있다.

‘할랄 인증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책이 있는데, 할랄 음식은 종교사기다. 


◈ 이슬람교와 무슬림의 차이가 있나?

이슬람교와 무슬림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Christianity’와 ‘Christian’이 다르듯 말이다. 

무슬림은 우리 이웃이고 사람이다. 그들은 적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구원하기 원하신다. 울타리 밖에 있지만 그리스도의 양들이고, 하나님 소유이자 전도의 대상이다. 

미움의 대상도 두려움의 대상도 아니다. 속고 있는 형제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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