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하고 겸손하며 성령 충만한 장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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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5주년’ 배다니교회 임직식 … 안준호 집사, 장로로 세워져 

 

창립 35주년을 맞은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장햇살)가 임직식을 갖고 안준호 집사를 장로로 세웠다. 당회장 장햇살 목사의 개식사와 함께 임직식이 시작됐다. 

곧 바로 헌법 문답순서가 이어졌다. 장 목사는 임직받는 이를 향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성경, 복음언약장로교단(ECO)의 교리를 믿음으로 고백하고 따를 것인지 물었다. 

더불어 신앙 안에서 개인의 삶을 살아가고, 교우들과 교회의 평화를 위해 힘쓰는 신실한 장로가 될 것을 서약하는지 질문했고, 임직받는 이는 “예”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당회서기 박범찬 장로가 교우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언약장로교단의 헌법에 따라 그를 장로로 받아들일 것인지, 그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고, 따를 것인지를 물었다. 교우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어 당회장 및 안수위원들이 새롭게 세워질 임직자를 향해 안수기도를 했다. 

안수기도를 마친 뒤 임직자와 안수위원들은 악수례를 가졌고, 당회장은 안준호 집사가 베다니교회의 장로가 됐음을 온 교회에 선언하고 선포했다. 

다음으로 김남을 목사가 안 장로를 위해 권면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안준호 장로에게 “온유하고 겸손한 장로, 성령 충만한 장로가 되라”고 권면한 후 “달라스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는 장로가 되시라”고 축복했다. 

장햇살 목사는 안준호 장로에게 임직패와 기념품을 증정했고, 회중들도 나와 꽃다발을 안겼다.  

안수집사 일동이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를 아카펠라로 부른 후 임직자 인사가 이어졌다. 

안 장로는 먼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모여 연습해 축가를 준비해준 안수집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수년 전에 장로 임직을 제안 받았지만, 당시 ‘제가 무엇이기에 직분자가 됩니까’ 하는 생각으로 거절했는데, 이번에 또 저를 부르셨다”며 “이번에는 ‘제가 무엇이기에 부르심에 불순종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면의 말씀처럼 온유한 장로, 성령충만한 장로가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장햇살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1절~16절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성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장 목사는 이 본문이 ‘신앙성장’에 대해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성장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아울러 “성도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한다”고 권면했다. 성도는 자라야 하고, 자라기 위해서는 늘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래야 세상의 가치에 흔들리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면 삶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아울러 장 목사는 성장하는 믿음을 세우기 위해서는 “은사를 찾고 활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은사를 활용하는 성도가 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참된 것을 해야 한다”며 “진리를 선포하는 성도가 되어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드러내는 성도가 되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성도라면 입에 제갈을 물고, 입을 열었을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만 선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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