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곤 목사와 민족 복음화 운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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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영 목사의 ‘부흥을 사모하며’ 

 

<지난주에 이어…>

4. 민족 복음화 운동 선언: 1970년 12월 31일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기독교 방송을 통해 김준곤 목사는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자”는 구호와 함께 CCC를 중심으로 민족 복음화 운동에의 헌신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전국 각처에서 전도훈련과 전도대회를 시작함으로 민족 복음화의 불길이 전국적으로 강하게 불타오르게 된다.

 

5. 일만명 민족 복음화 요원 훈련: 1971년 여름에 대전 충무 체육관과 인근의 학교들을 빌려 5일 동안 전국에서 참가한 1만명을 민족 복음화 요원과 전도요원으로 훈련시켜 마지막 날에 대전 시내로 내보냄으로 수만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을 전국 교회로 보내어 전도요원으로 활동하게 했다.

 

6. 춘천 성시화 운동: 한 도시를 선정해서 스위스의 제네바 처럼 복음으로 경건한 모범도시를 만들려는 전략으로 호반의 도시 춘천을 선정하여 춘천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연합으로 1972년 여름에 춘천 체육관에 모여 5일간 성시화 대회를 개최했다. 이 운동은 지금까지 여러 도시에서 이어지고 있다.

 

7. Explo’74 대회: 당시 한국 기독교인이 270만~300만 상황에서 1974년 8월 13일에서 18일 기간에 하나님은 CCC를 통해 대규모의 민족 복음화 대회를 준비하게 하셨다. 

전국에서 32만명이 등록하여 여의도광장과 인근 학교들을 빌려 낮에는 학교에서 전도와 민족복음화 요원훈련을 받았고, 밤에는 여의도 광장에 매일밤 100만명 이상씩 모여 민족 복음화 대회를, 심야에는 부흥사들 주도로 매일 밤 30만명씩 모여 철야 기도회를 가졌다.

Explo’74 대회는 한국 교회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대회기간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한국에는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었고, 이들의 전도로 말미암아 이후 몇 년 동안 매년 70만명씩 신자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8. 나라를 위한 집단 40일 금식기도: 한국에 더욱 전도의 문이 열리고 민족 복음화 운동을 위한 더 높은 헌신을 위해서 김준곤 목사와 20여명의 CCC Staff가 1976년 12월에 집단으로 40일 금식기도를 드렸다. 

이 기간 동안에 학생 순장들 700명이 서울 본부에 보여 7일간 금식기도에 동참했다. 이후로 매년 1월 1일~3일 기간에 전국 각 도시별로 학생들이 원단 금식 기도회를 실시해오고 나사렛형제들은 서울 본부에서 연합으로 원단 금식 기도회를 갖고 있는데, 40일 집단 금식 기도회 이후에 CCC의 대학생 사역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전성기를 맞게 되었고, CCC 전국 대학생 수련회는 1만~2만명씩의 규모로 참가했다.

하나님은 헌신된 CCC를 통해 1980년에 ‘80 세계 복음화 대성회’를 준비하게 하셨다.

 

민족 복음화를 넘어 세계 복음화로의 헌신

 

1. 80 세계 복음화 대성회: 민족 복음화 운동과 함께 폭발적인 전도운동으로 한국의 기독교인 숫자는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었느나, 한국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숫자는 매우 초라했다.

선교운동의 기폭점 마련을 위해 기도로 준비했던 80 세계 복음화 대회가 1980년 8월에 여의도광장에서 모였는데 참가규모에 있어서 Explo’74 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고, 마지막 날 밤 헌교헌신의 밤에 김준곤 목사를 통한 도전에 10만명 이상이 해외선교를 위해 생애를 드리겠다고 헌신했고, 선교를 위해 후원하거나 기도하겠다는 헌신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일어나 헌신했다.

이날 밤 김준곤 목사는 한국 교회 10만 선교사 시대를 선포하기도 했다. 그날 밤에 선교사로 헌신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로 섬기고 있고,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3만 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으로 쓰임받게 되었다.

 

2. 마닐라에 3,000명 단기 선교팀 파송: 한국 CCC는 1990년 7월과 8월에 마닐라 뉴라이프 2000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3,000명의 대학생들과 나사렛 형제들을 단기 선교팀으로 파송했다.

그 이후 한국 CCC는 해마다 10여개 나라에 수천명씩 단기 선교팀을 파송함으로 세계 곳곳에 전도의 불길을 일으키고 있고, 젊은이들에게 해외선교에 도전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 GCOWE 세계 선교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섬김: 2000년까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인류에게 전하기 위한 세계선교를 위한 전략모임이 1995년 5월 17일부터 26일 기간에 기독교 21세기 운동본부의 주최로 서울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세계 217개국에서 4,700명이 등록하여 참석한 세계 복음화 전략모임을 김준곤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섬겼다. 마지막 날에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75,00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생 통일봉사단 입단 헌신 서약식이 열렸다.

이날 참석했던 75,000명의 대학생 통일 봉사단은 한 손에 복음 들고 한 손에 사랑 들고 북한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참여하겠다고 헌신했다.

이날 GECOWE에 참석한 세계 각국에서 온 4,700명의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해 통일 봉사단의 헌신을 지켜보았다.

 

그 외에도 1980년에는 한국의 과학자들을 모아 ‘한국 창조과학회’를 창설했고, 1999년부터는 우리민족 화합운동의 대표회장을 맡아 동서화합, 민족화합 운동을 이끄셨고,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의 상임대표를 맡아 굶주림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북한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도 하셨다.

2002년에는 민족 복음화, 세계선교, 민족화합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주님, 우리의 고국 한국 땅에 김준곤 목사님 같은 지도자들을 다시 세워주시고 1970년~1990년에 일어났던 부흥을 다시 한 번 허락하소서.

 

<이 모든 일들은 김준곤 목사님과 CCC Staff의 헌신을 통해 우리의 크신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섬기고 있는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전 JAMA 대표 강순영 목사

청교도 이주 400주년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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