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목사회, 신임회장에 안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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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목사 “목회자들의 영과 삶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모임 되길” 

 

달라스 목사회가 정기총회를 지난 20일(월) 달라스안디옥교회(담임목사 안현)에서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 신임회장 안현 목사 △ 부회장 김형민 목사 △ 총무 윤성은 목사가 2022년 달라스 목사회의 임원으로 선출됐다.

예배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윤성은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양, 김형민 목사의 기도, 안현 목사의 설교, 공병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안현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11절~15절 말씀을 기반으로 ‘선한 목자’란 제목의 말씀을 나눴다. 

안 목사는 “35년째 목회를 하면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선한 목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며 목회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3주 전 본문을 묵상하다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 버린다’는 구절에서 내가 정말 선한 목자의 길을 가고 있나 고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로서 양을 위해 죽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을 했다는 안 목사는 “다시 본질적인 목회자의 마음을 회복하고 목회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본질로 돌아가 주님의 마음을 갖고 목회를 하자”고 권면했다.

이후 2부 순서로 열린 총회는 박광배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감사보고 등이 이어졌다.

신임회장 안현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친목단체인 목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를 이해하며 격려하는 단체가 되길 소망한다”며 “목사회를 통해 힘들어하는 목회자들이 함께 일어나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모임을 활성화시키고 목회자들을 섬기고 싶다”며 “나눔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기부받은 쌀을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전달했다”며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이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달라스 목사회를 유익되는 모임으로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안 목사는 “목회자들의 영과 삶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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