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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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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준 목사가 세미한교회 신년특별집회에서 지난 3일~5일 말씀을 전했다.
노진준 목사가 세미한교회 신년특별집회에서 지난 3일~5일 말씀을 전했다.

노진준 목사, 세미한교회 신년특별집회서 3일간 말씀 전해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2022 신년특별집회'를 캐롤튼 캠퍼스(Carrollton Campus)와 노스 캠퍼스(North Campus)에서 지난 3일(월)부터 7일(금)까지 오전 5시 30분과 오후 7시에 각각 개최했다.

이번 신년특별집회에서 노진준 목사는 3일~5일, 3일간 주강사로 말씀을 선포했다. 

노진준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받고, 변증학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으며 볼티모어 갈보리장로교회와 LA 한길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또한 『회복하라』, 『노진준 목사의 다니엘서』 등의 저서가 있다.

노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기반한 '아버지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데 이어 누가복음 10장 38절~42절을 중심으로 '오직 그리스도'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로마서 5장 1절~6절을 바탕한 ‘참된 회목’을 제하로 말씀을 증거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언제 느끼는지에 대해 물은 노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때나 고난 중에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때, 형통할 때 사랑을 느낀다”며 “우리에게 절실한 것들이 허락되지 않을 때 하나님의 인색함에 섭섭함을 느끼곤 한다”고 말했다. 

노 목사는 “만물의 소유주고 역사의 주관자며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안 주실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힘들어서 섭섭할 때가 있다”면서 “우리를 사랑한다 고 말씀하면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절실한 기도를 허락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 섭섭함과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힘든 삶의 원인이 물질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인색한 하나님으로 여기게 된다는 노 목사는 “비록 되는 일이 없고 부족하게 살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때가 있다”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를 제시했다.

이어 “그러나 사람들이 이 말씀에 감동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노 목사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뜻은 죽음 때문에 인생은 의미가 없고 소망이 없다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위기감 없이 안정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본문 말씀을 통해 감동받지 못한다”고 피력했다.

인간의 절망적인 상태를 인정하지 않은 채 은혜를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공짜로 주신 사랑에 대한 감격은 있다 할지라도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것이 노 목사의 설명이다.

노 목사는 “인간의 절망적인 상태를 전제하지 않는다면 복음의 은혜는 종교적으로 헌신된 사람이 축복받아서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천박한 상품이 되고, 하나님은 자신을 잘 믿는 사람에게 복을 주고 믿지 않은 사람에게 재앙과 고난을 주는 독재자가 되며, 기독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독선적이고 호전적인 것이 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 다시 되시고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로 삼아 주셔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됐다는 하나님의 선언이 복음이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은 ‘내가 너를 사랑해 내 아들을 주었다’고 분명한 사랑의 말씀을 하신다”며 모든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독생자를 통해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는 2022년 한 해가 되길 축원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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