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목회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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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의교회 온 성도들이 장요셉 원로목사 이임과 서은석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감사하고 있다.
빛과소금의교회 온 성도들이 장요셉 원로목사 이임과 서은석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감사하고 있다.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식, 은혜 가운데 개최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가 지난달 30일(일) 원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은혜롭게 드렸다. 

빛과소금의교회는 포트워스 지역의 첫 한인교회로 1975년에 설립됐다. 이날 감사 예배에서 26년간 담임 목사로 시무한 장요셉 목사가 원로 목사로 추대됐고, 장 목사의 이임식도 함께 치러졌다. 

또한 12여 년 넘게 부사역자로 활동한 서은석 목사가 제9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플라워 마운드 교회 담임 및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 김경도 목사, CKSBCA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무 김승수 목사, KBFT 북부지방회 회장 유영근 목사와 달라스 침례신학교 학장 엄종오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플라워마운드 교회의 김경도 담임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2-32절 말씀에 근거해 “복음의 사명을 계승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히 26년 동안 목회를 한 장요셉 목사의 원로 목사 추대와 그의 뒤를 이어 취임하는 서은석 목사를 축하한 김 목사는 “본 교회가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올지라도 계속에서 복음의 사명을 계승하여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본문 말씀 22-27절을 인용하며 김 목사는 온 성도에게 “교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교회가 되라”고 선포했다. 

이어 김 목사는 현실에 안주하며 도전하지 않은 교회로 예루살렘 교회를 그 예로 제시했다. “하나님은 현실에 안주하며 이방 지역을 향한 복음 전파를 주저한 예루살렘 교회 대신 안디옥 교회에게 선교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말씀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라”고 덧붙이며 “말씀에 집중하는 교회는 온 양 떼를 하나님 말씀으로 잘 돌보는 교회를 의미한다”라고 본문 말씀 28-29절을 해석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떠나며 그 교회에게 당부한 말씀인 본문 32절을 읽은 후 성도들에게 “이임하는 장요셉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라”고 권면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한편 감사 예배 설교 후 장요셉 원로 목사는 새로운 담임 목사로 서은석 목사의 취임을 온 성도 앞에서 공포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26년 동안 목회 사역에 함께한 성도와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교의 불모지인 쿠바로 들어가 교회를 세우고 지도자를 지원하는 사역을 하겠다”고 은퇴 이후 계속되는 그의 사역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제9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서은석 목사는 취임사 서두에서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버지 같은 장요셉 원로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이 있어서 저는 정말 복 있는 사람 같다’라고 표현했다. 

서 목사는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목회자 그리고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목회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예배는 장요셉 원로 목사의 축도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서장원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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