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편안을 주는 교회가 아닌 평안을 주는 교회”
달라스 뉴라이프 선교교회 설립예배 … 방삼석 담임목사 “한인 동포들에 도움되는 목사 되겠다”
달라스 뉴라이프 선교교회(New Life Mission Church, 담임목사 방삼석)가 지난달 30일(일) 설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설립예배는 환영인사로 시작해 시편 96편 4절~9절을 교독한 후 찬양과 침묵의 죄 고백기도, 골로새서 1장 13절~14절 죄 용서의 말씀을 합독한 데 이어 신앙고백과 장명규 목사(애나하임 빛의교회 담임)의 ‘주님의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대성 목사(뉴라이프 선교교회 콜로라도)는 역대하 32장 1절~8절 말씀을 기반으로 ‘믿음이 하는 일-기대감’을 제하한 설교를 전했다.
정 목사는 “히스기야는 위로하고 백성들은 안심했다”고 본문을 해석한 후 이 세상을 △ 요동하는 세상 △ 불확실한 세상 △복잡한 세상 △애매모호한 세상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상황 가운데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교회 개척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목사는 로마서 5장 3절~6절을 제시하며 “사도바울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했다. 바울은 환란을 신앙생활에서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음은 버티는 것이다. 개척교회의 성공은 버팀에서 온다”며 "연단은 성품을 만들어 가고 그 성품이 우리를 소망이 있는 자들로 만들어 간다”고 피력했다.
달라스 뉴라이프 선교교회가 용기 있게 사역하길 바란다고 선포한 정 목사는 “편안한 것과 평안한 것은 다르다. 세상과 타협하는 편안한 교회가 되지 말고 세상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는 교회가 되고 재미있는 교회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는 교회가 될 것”을 축원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소속으로 뉴라이프 선교교회의 비전에 동참하고 있는 달라스 뉴라이프 선교교회는 14개의 형제교회가 함께 하고 있다.
방삼석 목사는 “뉴라이프 선교교회는 미국 내 이민교회를 개척하고 후원하는 교회들이 있고 캄보디아 선교 사역을 함께 한다. 미주 내 7개의 교회와 한국 내 1개 교회 등, 총 14개의 형제교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지역에서 오는 장로교 성도들이 예배드리며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회를 설립했다”고 인구 유입이 높은 DFW 지역에 교회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방 목사는 “달라스 지역의 한 교회로써 한인사회에 후원하고 봉사하는 일을 감당하고 싶다. 한인들의 어려움이 있을 때 돕는 목사가 되겠다”고 한인 동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목회를 위한 소망을 전했다.
달라스 뉴라이프 선교교회의 주일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교회 주소는 4701 Hedgcoxe Rd. Plano, TX 75024며 예배 및 교회 관련 문의는 전화(940-331-8707)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