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에 동참하면 하나님과 함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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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교회가 선교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정한길 선교사 초청 선교 세미나를 진행했다.
빛내리교회가 선교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정한길 선교사 초청 선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인터서브 정한길 선교사, 빛내리교회 선교의 달 맞아 토요 새벽 부흥회 인도 

 

정한길 선교사가 빛내리교회   (담임목사 정찬수) 토요 새벽 부흥회에서 지난달 26일 마태복음 16장 24절~25절 말씀을 기반으로 ‘예수님을 따르기 원하십니까’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1993년 선교사로 파송 받은 정 선교사는 중국, 코소보, 알바니아 등에서 30여 년간 사역했으며 인터서브 미주 동원 미션 코치로 아시안 디아스포라 그룹에서 사역하고 있다.

인터서브는 1852년 설립돼 17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선교 단체다.

정체성을 강조한 이날 설교에서 정 선교사는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예수님의 제자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제자는 반드시 스승의 길을 따라야 한다. 제자의 삶은 예수님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목숨까지 드리는 헌신이 따라야 한다”고 설파했다.

정 선교사의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24%인 18억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는 인구의 48%가 크리스천이며 아시아는 전체 인구의 8%가 크리스천이다. 

정 선교사는 “전 세계 중 가장 복음이 안 들어 간 곳이 아시아지만 네팔과 몽골은 기독교 인구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세기에는 11건의 집단 회심이 보고됐고 21세기에는 최근 13년간 북아메리카 중동 안에서 집단 회심이 69차례가 있었다”며 “프리미어 크리스티란 저널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6년, 16년 동안 약 800만명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현 선교의 키워드는 △ 이주 △ 세계화 △ 이슬람 △ 중국 △ 난민이라고 소개한 정 선교사는     “세계 선교에 있어서 두 가지 큰 변화는 이주와 난민으로 인한 선교 패러다임이 변화”라고 설명했다.

정 선교사는 “가는 선교에서 가고 오는 다방향 선교로 정책이 변하고 있다”면서 “21세기 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배경의 서구 세계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미전도 종족이나 이슬람권의 사람들이 전쟁을 겪으면서 난민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서 “선교사를 보내는 국가와 선교사를 받는 국가의 경계선들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도 선교 대상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변화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0여 년간 중국에 있다가 추방된 정 선교사는 가정에서 선교운동을 돕고 현지 교회가 선교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했다.

정 선교사는 중국에서 20대 선교사들의 순교와 삼자교회의 해체 등을 열거하면서 “어려운 가운데도 주의 명령을 감당하는 중국 교회가 다음 세대의 선교 주자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모이면 예배하고 흩어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자 성도의 역할이라고 당부한 정 선교사는  “선교에 동참하면 하나님과 함께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선교사는 “선교는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 믿음은 순종으로 실체와 진정성이 드러난다”며 크리스천의 착한 행실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란 사실과 예수님의 모습이 투영된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를 위한 기도와 후원을 당부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착한 행실을 보여 빛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존재 이유라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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