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움츠린 DFW 지역교회 연합사역 출발의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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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교회 목사들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교회 목사들

달라스 교회 협의회, 3월 정기 월례회 대면 모임으로 개최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기영렬 목사)는 지난 13일(일) 오후 5시 30분에 사랑선교교회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월례회는 지난해 11월 정기총회 이후 달라스 교회협의회에 소속된 교회 목사들이 모이는 첫 대면 모임으로 새롭게 임명된 교회 협의회 분과 위원장 소개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 보고를 목적으로 했다.

특히 교회협의회는 2022년도 달라스 지역 교회의 첫 연합 행사인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에 대한 순서와 담당자를 정하며 앞으로 진행될 협력 사역에도 지역 교회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회 협의회 소속된 50개 교회 중 28개 교회 목사들을 포함해 사모와 장로들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여 팬데믹 이후 달라스 지역 교회들이 다시 한번 복음을 위해 연합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는 모임이 됐다. 

이번 정기 월례회 모임은 먼저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한 식사 시간과 1부 순서로 예배, 2부 회의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부회장 박상중 목사(달라스 우리리교회 담임)가 사회를 맞고 김형민 목사(새빛 침례교회 담임)의 대표 기도와 윤창희 목사(사랑선교교회 담임)의 설교로 진행됐다. 

대표 기도자로 나선 김 목사는 “주님께서 세우신 달라스 지역 모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하며 교회 협의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길 소망했다.

이어 윤창희 목사는 고린도 후서 1장 3-5절에 근거하여 “위로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고난과 환란의 삶을 살았던 사도 바울을 소개하며 바울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2가지 방법을 제시해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 지친 교회와 목사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달했다.

윤 목사는 본문 3절에 따라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라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존재”라고 설명하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할 때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첫 번째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윤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한 후 “십자가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깊이 알면 알수록 우리의 존재가 귀하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이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고 두 번째 방법을 밝히며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괴로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하는 것은 바로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전하는 소망 때문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에 윤 목사는 “하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약속과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소망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 담임)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 교회를 생존하게 하신 하나님과 정기 월례회를 위해 헌신한 교회에 감사를 표현하며 “달라스 모든 한인 교회가 지역 사회를 잘 섬기길 바란다”며 지역 교회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1부 예배 후 교회협의회 회장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 담임)는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창간을 앞두고 있는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CN)를 위해 참석한 목사들과 통성으로 기도한 후 정기 월례회 2부 회의를 인도했다. 

서기 한충기 목사(히즈교회 담임)의 전 회의록 낭독 후 총무 유인철 목사(달라스 함께하는 교회 담임)가 지난 1월에 열린 임시 총회와 신년하례식 행사를 서면으로 보고했다. 

이어 회계 김주교 장로(달라스 연합교회)는 회원 교회 회비 납부 현황과 교회협의회의 수입과 지출 재정을 보고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모든 보고 순서를 마친 후 기 목사는 새롭게 임명된 각 분과 위원장들을 참석한 교회 목사들에게 소개했다. 

분과 위원장으로 △ 예배위원장: 이요한 목사(달라스연합교회) △ 교육위원장: 신자겸 목사(하나로교회) △ 친교위원장: 유영근 목사(주님의 기쁨교회) △ 음악위원장: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 홍보위원장: 조낙훈 목사(북부중앙감리교회) △ 선교위원장: 정찬수 목사(빛내리교회) △ 봉사위원장: 김승학 목사(달라스참빛교회) △ 이단대책위원장: 이구광 목사(소망장로교회) 등이 임명됐다.

더불어 기 목사는 4월 17일(일)에 세미한 교회에서 열릴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비롯해 목회 세미나, 달라스 찬양의 밤, 연합 부흥성회, 이단대책위원회 세미나 등과 같은 다양하고 유익한 2022년도 교회협의회 연합 사역을 알렸다.

또한 이날 회의 신안건 토의 순서에서 이성철 목사는 교회협의회에게 “달라스 지역 은퇴 목사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며 재정 지원을 건의했고 기 목사는 “임원단에서 고려해 다음 정기 월례회 때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기 월례회는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 장로교회 담임)의 기도와 함께 폐회했다.

 

 서장원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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