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를 넘어 세계로…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함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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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한 성도들이 노스캠퍼스를 통해 지역 복음화를 위한 힘찬 첫 출발을 다짐했다.
세미한 성도들이 노스캠퍼스를 통해 지역 복음화를 위한 힘찬 첫 출발을 다짐했다.

세미한교회 노스 캠퍼스 입당 감사 예배 및 월드 사역 연구소 오픈 감사 예배 개최 

 

북텍사스의 대표적 대형 교회인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북달라스 지역 복음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8일(금), 세미한교회는 프리스코에 제2 노스캠퍼스를 마련하고 첫 입당 감사 예배를 드렸다. 

앞서 세미한 교회는 지난 2020년 11월, 지역 복음화 확대를 위해 노스 캠퍼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배경으로는 북텍사스의 빠른 성장이 거론됐다. 특히 달라스 북쪽 지역인 플래이노, 프리스코, 맥키니, 프라스퍼 , 셀라이나 지역까지 한인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한인 동포 사회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는 현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됐다. 

이에 세미한교회에서는 북달라스 지역에 또다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필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후 코람데오 크리스천 학교(Coram Deo Academy)의 체육관에서 지난 2020년 11월 1일, 노스 캠퍼스 예배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세미한교회는 약 1년여 만에 프리스코 다운 타운 지역의 미국 교회 건물을 구입해 실질적인 첫 열매를 맺었다. 이날 입당 감사 예배당엔 노스 캠퍼스 마련에 감사해하고 기뻐하는 세미한 교회 성도들과 침례교계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이은상 담임목사는 이날 누가복음 5장 4절~11절 말씀을 인용해 ‘함께 꿈꿔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함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나누는 것을 꿈꿔본다”라고 설교의 서두를 연 이 목사는 “말씀은 능력이다. 말씀에 근거한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고 성도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선교적 교회는 지역 사회 선교에 더욱 힘을 쏟는 것이라고 정의 내린 이 목사는 “성경의 틀, 말씀에 근거하지 않으면 그 사역은 일종의 프로그램이고 문화를 창조하는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베드로 및 제자들이 예수를 따르게 된 성경 예화도 전하면서 “같이 해야, 같이 가야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 노스 캠퍼스를 통해 캐롤튼, 루이스빌, 콜로니, 리틀 엠, 프리스코, 프라스퍼, 맥키니, 셀라이나 등의 확대된 지역 복음화를 꿈꿔본다. 노스 캠퍼스 예배당도 좁은 날이 올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세미한 워쉽의 힘찬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입당 감사 예배에서는 새빛 침례교회의 김형민 목사, DBU 예배 학과장인 존 최 목사 등이 축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라는 세미한 교회의 비전이 첫 결실을 이뤘다. 세미한 교회는 지역 사회와 소수민족, 난민 사역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번 노스 캠퍼스 마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로 확대하기를 바란다. 또한 세미한 교회가 이를 통해 한인 침례교회 가운데 으뜸으로 발돋움할 것을 확신한다. 세계 선교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세미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날 남침례교회(SBC)한인교회의 강승수 총무 목사는 권면사를 전했다. 강 목사는 “입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세미한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한 헌신, 수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 목사는 “교회만 투입됐다고 지역이 복음화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노스 캠퍼스 마련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 지역의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품고 사역해야지만이 지역 복음화가 이뤄진다. 다른 민족, 다른 교회들까지 포함해, 모든 사람들을 사역하는 세미한 노스 캠퍼스가 되기를 축원한다”라고 권면했다.

이어 예배 중간에 노스 캠퍼스 테스크포스(TF) 팀이었던 김창대, 양영근, 홍승남, 장석환, 윤재성, 신용식, 존 김 성도들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이은상 담임 목사는 호명된 성도 한명 한명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자신의 일보다도 더욱 열심히 프로젝트를 함께 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최병락 설립목사(현 강남중앙침례교회)도 축사와 함께 설교를 전했다.

최 목사는 창세기 49장 25절~26절 말씀을 인용해, 장자권을 가진 세미한교회가 되기를 권면했다. 이날 최 목사는 형제들에게 버림을 받아 갖은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이집트 총리의 반열에 오른 요셉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세미한 교회가 장자권을 가진 거룩한 사명감을 받아 지역과 성도를 살리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중앙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최 목사는 이날 20만 달러의 특별 헌금을 세미한 교회에 전달했다.

한인침례교회의 적극적인 지역 복음화의 첫 교두보로 평가받는 세미한교회의 노스 캠퍼스 입당 감사 예배는 감사와 기쁨으로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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