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교회, 사순절 전교인 성경 암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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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패배시키는 복음을 먹으라' …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동참 

 

사순절은 부활절 이전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회개와 금식으로 절제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시간이다.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사순절 기간을 맞아 지난달 2일(수)부터 오는 16일(토)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절망을 패배시키는 40일 복음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큰나무교회의 아동부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인은 40개의 말씀을 매일 한 구절씩 읽으며 묵상하고 암송하고 있다. 

40개의 말씀은 ‘복음을 먹으라’는 주제로 창조. 타락. 구원으로 이어지는 기쁜 소식인 복음에 관련된 성경 구절이다.

성도들은 암송 영상이나 녹음 파일을 교회 소그룹 인도자인 가지장에게 간단한 소감과 함께 보내게 하고 있다.

큰나무교회는 말씀 사역의 일환인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성도들이 사순절 기간 동안 말씀을 매일 암송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김귀보 목사는 순서에 따라 성도들이 암송한 성경 구절에 기반한 설교를 통해 암송 구절의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김 목사는 암송 구절인 창세기 1장 1절과 요한복음 1장 1절 ~ 3절에 근거해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영원한 작정과 섭리 가운데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끌어가고 계신다. 그러므로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라고 전하며 절망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을 회복시키는 복음의 능력에 대해 선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경호 전도사는 “매일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면서 더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진리인 말씀을 통해 죄에서 자유 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성경 암송이 주는 유익을 전했다. 

 

서장원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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