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한교회, 세시봉 윤형주 장로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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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윤형주 장로와 함께하는 ‘달라스 교민 초청 콘서트’가 지난 9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에서 열렸다. 

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윤형주 장로는 이날 콘서트에서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익’, ‘어제 내린 비’, ‘하얀 손수건’, ‘두 개의 작은 별’ 등의 히트곡과 ‘새우깡’, ‘투게더’, ‘오란씨’, ‘롯데월드’ 등의 씨엠송을 잇따라 불러 관객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다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윤 장로는 이날 콘서트에서 미당 서정주 시인과의 신앙 교제와 자신의 신앙을 간증했다. 

윤 장로에 따르면 서정주 시인은 자신이 믿었던 종교를 통한 구원을 믿었었지만 이는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끄집어 올려 살려는 모습이었다는 고백을 했고 물에 빠진 사람을 붙잡아 끄집어 올려주시는 분,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서정주 시인이 사랑했던 찬송 ‘내 영혼이 은총입어’를 찬양했다. 

윤 장로는 “하나님이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나의 아버지와 나를 통해 대를 물려가며 전도를 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고 피력했다. 

또 “하나님이 나를 이 자리에 부르신 이유가 오늘 콘서트에 참석한 바로 그 한 사람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로는 콘서트 다음날인 지난 11일 세미한교회 전도 초청 주일예배에서 간증과 찬양을 전했다. 모친으로부터 처음 찬양을 배웠다는 윤 장로 “어머니가 나에게 알려준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배운 찬송가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기타 반주에 맞춰 찬양했다. 

윤 장로는 “이 찬송가는 나의 목소리가 하나님의 선물이자 복음을 전하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은 후 발표한 6개의 찬양집 가운데 첫 번째 노래한 곡”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1975년 윤 장로는 대마초 소지죄로 체포돼 수감 중에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간증했다.

윤 장로는 감옥에서 되뇌였던 찬송, 번아웃이 됐을 때 부르는 찬송이라면서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를 노래했다.  

그는 “주님을 만났던 그 첫사랑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예배와 말씀, 기도의 회복을 강조하며 ‘주 예수 내 망에 들어와’를 함께 찬양했다. ‘꿈’이란 단어를 좋아한다는 윤 장로는 성도들에게 꿈을 갖길 소망하면서 찬송가 ‘주여 지난밤 내 꿈에’로 권면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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