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화 목사, 뉴송교회 담임목사 은퇴 … 재생산 선교사로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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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동안 뉴송교회를 담임한 박인화 목사의 은퇴예배가 지난 18일 진행됐다. 

뉴송교회는 재생산 선교사 파송예배로 박 목사의 은퇴예배를 드렸다. 

회중은 사도행전 20장 24절(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과 같은 사도바울의 각오로 재생산 사역을 위해 떠나는 박 목사를 위해 기도했다.

또한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아름답게 은퇴하는 박 목사에게 성도들을 대표해 문대동 사역안수집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는 뉴송교회에서 사역하고 타교회로 파송된 목회자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했다. 

박인화 목사는 고별사에서 “담임목사로 있을 때 성도들 앞에 부족함이 많았다. 교회를 떠나면서 미안함과 죄송함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며 모든 성도들의 격려와 사랑, 순종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마지막의 다음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이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재생산 사역을 공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마지막 설교를 준비하는 중에 3가지 비읍을 생각했다면서 △ 비료 △ 비상 △ 비전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인생의 초창기에 겪은 어려움이 목회의 비료가 됐다는 박 목사는 “하나님은 어려움이란 비료를 밑거름을 삼으셨고 사역을 통해 비상하게 하는 은혜를 주셨으며 끊임없는 비전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가려 할 때 54개국을 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비전을 펼치기 전에 또 한 번의 고난, 비료를 주셨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마태복음은 ‘제자 삼으라’, 마가복음은 ‘복음을 전하라’, 누가복음은 ‘증인이 되라’, 요한복음은 ‘내 양을 먹이라’라고 말씀하신다"며 "이 4가지를 종합하면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퇴 후에도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 삼는 비전으로 비상하는 사역을 하길 원했다. 

제자 재생산 선교사로 나서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당부한 박 목사는 “뉴송교회가 주의 선한 목적으로 쓰임 받길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파송기도 시간에 박 목사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고 회중은 손을 뻗어 박 목사 부부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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