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교회 ‘수드림’ 예배 … 12월 14일까지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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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수드림 예배에서 찬양을 드리고 있는 홍은희 사모(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찬양팀의 모습
지난 3월 수드림 예배에서 찬양을 드리고 있는 홍은희 사모(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찬양팀의 모습

수정교회(담임목사 홍장표)가 ‘수드림’ 예배를 지난 28일 시작했다. 

‘수드림’ 예배는 이날부터 12월 14까지(11월 23일 제외) 격주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드린다.

수요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란 뜻의 '수드림'은 여성들을 위한 예배다.  

수드림은 △ 예배의 회복 △ 복음의 영향력 △ 사랑의 나눔 △ 신앙의 성숙을 비전으로 하나님을 사모함으로 예배하기 원하는 모든 여성들을 초대한다.

예배에서 설교를 담당하는 홍은희 담임사모는 “수드림 예배는 수요일 아침을 드리는,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시간이다. 드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드림’ 예배에서 홍은희 사모는 열왕기상 17장 8절~17절을 기반해 ‘드림의 여인 사르밧 과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경 속에서 삶을 드린 여성들을 주제로 한 수드림 첫날 예배에서 홍 사모는 엘리야 선지자가 찾아간 사르밧 과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르밧을 바알의 근거지가 되는 우상숭배가 가득한 이방땅이라고 설명한 홍 사모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엘리야 선지자를 소망이 없는 과부에게 보내셨다”고 했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 여인에게 물을 청하자 곧바로 물을 가지러 갔다.

이에 홍 사모는 그릿 시냇가에서 숨어 지내던 엘리야 선지자가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이 풍겨났기 때문에 가뭄에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즉시 물을 가져다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 사모는 엘리야 선지자가 물에 이어 떡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한 끼 식사였던 이 떡은 여인이 가진 전부였고 아들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중에게 “오래 지속된 가뭄처럼 메마름을 끌어안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삶의 현실에 대해 묻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길 원한다고 축복했다. 

홍 사모는 사르밧 과부는 절박한 상황,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었고 절망이 생각을 지배하고 있었다면서 잠언 4장 23절을 제시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도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고 권면했다. 

사르밧 과부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를 전한 엘리야의 말에 홍 사모는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부탁을 하게 됐다는 간증을 하면서 “현실의 두려움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엘리야 선지자는 사르밧 과부에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떡을 만들어 먹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선이라는 신앙을 가르쳐 주려는 것이라고 홍 사모는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 나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홍 사모는 “사르밧 과부는 통에 밀가루가 계속 채워지고 병에 기름도 떨어지지 않는 기적을 경험한다. 이것이 순종이 가져다주는 축복”이라면서 “그녀가 먼저 자신의 전부를 드리자 기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 사모는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큰 병에 걸려 죽고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죽었던 이 아들이 살아나는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는 예수님을 전했다. 

홍 사모는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주셨다”고 말한 후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자 사르밧 과부의 가정이 살아났다.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인생이 됐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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