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달라스, OMF 동원사역자 손창남 선교사‘선교학 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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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달라스(이사장 안지영 목사)가 지난 24일 손창남 선교사 초청 ‘선교학 특강’을 진행했다.

동아시아선교단체 OMF의 동원사역자인 손 선교사는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했다. 

이날 손 선교사는 선교에 대한 대다수 지역 교회들의 고민을 정리해서 원리를 함께 전달하는 책“교회와 선교”를 기반으로 강의했다. 

선교에 원리가 필요하다면서 손 선교사는 ‘GAMP(Generally Accepted Missional Principles)’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손 선교사는 “선교는 원리를 갖고 해야 한다”며 “교회들이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후원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원리가 GAMP”라고 했다. 

이어 “요리하는 사람과 요리사가 다르듯이 선교사와 선교하는 사람은 다르다”며 “선교사는 사역적 책무와 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송한 곳에서 부탁한 것을 해야 하는 책무가 선교사에게 있다고 말한 손 선교사는 사도행전 13장 1절~3절과 사도행전 14장 26절~27절을 제시했다. 

손 선교사는 “선교는 가서 알아서 하고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교사는 타문화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 중 사역적, 재정적 책무를 갖는 사람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목양 구조와 선교 구조를 설명하면서 손 선교사는 모달리티(Modality)와 소달리티(Sodality) 구조가 있다고 했다.

모달리티는 파송을 하는 곳, 교회이며 소달리티는 파송을 받은 자, 선교사라는 것. 

OMF의 전신 중국 내지선교회(China Inland Mission, CIM) 설립자인 제임스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는 1865년 당시 영국에 있던 선교 본부를 중국 상해에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손 선교사는 “현재도 현장 중심의 선교를 하지 않는다면 1865년 이전의 선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선교사들을 현장에서 관리 감독해야 한다”면서 책무라는 개념이 없는 선교사에게 깃들 수 있는 위험 요소들로 일탈이나 번아웃, 자기 왕국 건설, 스캔들, 건강하지 못한 가정 등을 열거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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