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DFW 한인 교회 성도 대상 "십일조 관련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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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특히 십일조는 신앙의 척도로 여겨진다. 

십일조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며 드리는 헌금이다.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TCN)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DFW 지역 한인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십일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17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90.3%가 ‘십일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9.7%에 그쳤다. 

적정한 십일조에 대한 질문에 64.5%가 ‘수입의 10분의 1’이라고 했으며 ‘원하는 만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 ‘희생적이라고 느끼는 만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5%였다. 

십일조를 어디에 드리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1.4%가 ‘출석교회’로 답해 가장 많았으며 ‘타교회에 십일조를 내고 있다’는 답변은 10.8%, ‘기독단체 및 후원 기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5%였다.

또한 십일조에 대한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10퍼센트’로 전체 응답자의 45.2%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10퍼센트 이하’가 29%, ‘10퍼센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9.7%에 달했다.

동일 문항에 16.1%가 ‘십일조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십일조가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 중 일부는 실제적으로 십일조를 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십일조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십일조를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 재정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배우자가 십일조에 동의하지 않아 하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달라스교회협의회 회장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는 십일조는 율법적인 명령이 아니라 오히려 권면이며 십일조는 구원의 조건도 축복의 조건도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 전체를 드릴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았다면 수입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드려 하나님의 복음이 세상에 아름답게 전파될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헌신일 것”이라고 전했다. 

십일조의 의미는 삶의 주인을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최초의 십일조를 드린 아브라함은 그롤라오멜 연합군과 전쟁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고 살렘왕,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을 찾아 십일조를 드렸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롤라오멜과 싸우셨으며 승리하신 분도 하나님이었기 때문이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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