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한인 교회들 ‘추수감사주일’ 예배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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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인 교회들이 지난 20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전교인 연합으로 드린 예배에서 ‘상호 의존형 교회’로 만들어 갈 것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정찬수 목사는 “이민 교회가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쓰임 받는데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2세들을 세워주고 그들이 가진 강점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회로 변화되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며 “빛내리교회가 상호 의존형 교회로 거듭나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의 행복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예배를 시작했다.

이성철 목사는 사무엘하 12장 15절~25절을 기반으로 ‘무엇보다도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목사는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된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감사”라고 전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는 ‘땡기네’ 행사를 진행하며 추수감사절의 은혜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남·여 선교회가 준비한 전통놀이 부스와 디저트 콘테스트가 열려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즐겼다. 

장햇살 목사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라’는 주제로 온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시간으로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된 이번 예배에서 “모든 삶의 순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매일 고백하고 찬송하는 삶”에 대해 권면했다.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온 세대가 참여하는 추수감사절 합동예배를 드렸다. 

각 가정은 특별감사 예물과 과일을 봉헌했고 과일은 덴튼 홈리스들을 섬기는 데 사용됐다. 

하나님 앞에 감사가 예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김경도 목사는 “진정한 감사는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앞에 예배로 드려져야 한다”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예배 전에 헤아려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파키스탄 교회와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며 파키스탄 교회의 알렉산더 로버트(Alexander Robert) 목사와 이은상 목사가 각각 설교했다. 

파키스탄어로 성경 봉독 후 로버트 목사는 추수감사절의 축복을 전했다. 

이은상 목사는 “하나님의 공급의 반대는 내가 스스로 컨트롤하려는 것”이라면서 “감사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을 때 일어난다. 추수감사절에 감사가 없다면 삶의 컨트롤러를 쥐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컨트롤러를 놓을 때 하나님의 공급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스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컴패션 전시회(Compassion Journey Exhibit)를 가졌다. 

특별히 추수감사주일 예배에는 한국 컴패션 미주 대표 문영명 목사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Go and Do Likewise)를 제목으로 말씀을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을 기반해 전했다.

문 목사는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실 때 가르치고 입히시고 살리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컴패션은 고난을 함께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임마누엘 예수님, 우리와 함께 하시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이라면서 “어려운 아이들과 고난을 함께 하기 위해서 만든 단체가 컴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요한 목사는 “감사함으로 섬기는 은혜의 역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위해 회중과 기도했다. 교회 측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에만 200명가량이 방문했고 주일날에는 40명의 아이들과 후원 결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는 2부 예배에서는 교역자들의 특별 찬양과 신임 목자, 목녀 임명식, 목장 배가식 등이 진행됐으며, 3부 예배에는 추수감사절 침례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지용 목사는 역대상 23장 30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드리기 #3, 감사’라는 설교를 전했다. 현 목사는 “우리가 상황과 시간에 상관없이 감사하기로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그러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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