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중남부지역연합회 목회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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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연합감리교회 중남부지역연합회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프리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아칸소, 오클라호마, 뉴멕시코, 미주리, 켄사스, 네브라스카 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대섭 목사(테리타운 연합감리교회, 어스틴), 문주현 목사(정션시티한인연합감리교회), 손태원 목사(털사 한인연합감리교회)의 강의와 예배로 구성됐다.

첫날 개회 예배는 김형남 목사(세빛 연합감리교회)와 이상호 목사(리스빌 연합감리교회)의 찬양인도로 시작됐다. 

이어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관영 목사가 누가복음 24장 13~35절 말씀을 갖고 “영의 시선으로 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눈을 가리고 음식을 먹을 때 맛에 더 집중을 할 수 있듯이 목회를 하면서 눈으로만 보지 말고 영적인 시선으로 봐야 우리가 한걸음 더 하나님께 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몰라본 엠마오로 향하던 제자들의 말을 인용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 가슴이 뜨거워졌었고 성령의 능력과 역사하심도 경험했다” 며 “우리도 이와 같은 경험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첫번째 강의는 29일 오후 8시에 한대섭 목사의 “돌봄 사역 (Caring Ministry)”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한 목사는 강의를 통해 “이 돌봄 사역은 교회의 여러 사역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이 사역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역이 됐다. 남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그러나 섬기는 자는 절대 낮아지지 않는다는 진리를 가지고 하는 사역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어 그 은혜와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과 신앙 안에서 귀한 관계를 정립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남과의 관계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두번째 강의는 문주현 목사의 “이중문화목회 Dual Cultural Ministry”라는 제목으로 30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됐다. 

문 목사는 “이중문화목회는 두 가지 이상의 인종, 언어, 문화가 다른 교회에 대한 목회”라고 언급하며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는 문화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고 피력했다. 곧이어 이어진 마지막 세번째 강의는 손태원 목사의 “조나단 에드워즈와 <놀라운 회심 이야기>” 라는 제목이었다. 

손 목사는 강의에서 1734-1735년 사이에 있었던 미국에서 가장 큰 부흥운동인 뉴 잉글랜드 지역 대각성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노샘프턴 교회를 담임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부흥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마지막날 폐회예배에서 조성우 목사(로튼제일연합감리교회, 연합감리교회 중남부지역연합회 회장)는 “브엘세바에서 만나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창세기 46장 1~6절의 말씀을 인용해 “때로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양보해야 하는 것 같고 또한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하는 자리인 ‘브엘세바’가 바로 ‘내가 너와 함께 하는 하나님”이라고 용기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합감리교회에 남거나 또는 떠나야 하는 사람들 모두가 서로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또한 진심으로 서로를 축복해줄 수 있기를 그런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고 전한 뒤 “브엘세바의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길을 인도해주시고 비록 교단이 다르더라도 함께 복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갈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고 또한 축복해줄 수 있는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이정민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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