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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1대 담임 손영호 목사 소천(召天) … 지난달 26일 ‘천국환송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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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1대 담임목사인 손영호 목사가 지난달 22일 새벽 3시 30분경 향년 84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 손영호 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에서 거행됐다. 

이날 예배는 문대동 집사의 손 목사 약력 낭독으로 시작해 이용봉 목사(휴스톤 갈보리 침례교회 원로)의 기도, 문대연 목사(아가페만나 대표)와 박준배 선교사(뉴송교회 동원 선교사), 민기 목사(벤쿠버한인침례교회)의 조사(弔辭), 박인화 목사(뉴송교회 2대 담임)의 설교, 현지용 목사의 고 손영호 목사 간증문 낭독,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화 목사는 이날 열왕기하 13장 14절, 20~21절, 25절을 기반으로 ‘하나님의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은 질그릇처럼 약하지만 열매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손 목사가 이 땅에서 뿌린 씨앗의 열매를 기억하며 성도들도 씨 뿌리는 자가 돼 복음 전하고 부활을 증거하길 권면했다. 

손 목사를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정의한 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건강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연약한 사람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연약함과 동시에 열매가 있다”며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마자 회생했고 요하스가 엘리야를 통해 회개하고 성읍을 회복한 사건 등으로 그 열매를 증거했다. 

손 목사는 이민 초창기 어려운 시기에도 성도가 하나님과 가깝게 교제하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평신도 훈련에 힘섰으며 당시 수고한 평신도들은 사회와 교회의 지도자가 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손 목사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박 목사는 견지했다. 

손 목사의 사역은 교회의 담을 뛰어넘어 지경을 넓혔다는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 등장하는 구레네 시몬은 함족의 후손이고 로마 백부장은 야벳의 후손이며 십자가 상의 우편 강도는 셋의 후손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종과 지역을 넘어 모든 사람을 품은 하나님의 복음의 담, 은혜의 담, 소망의 담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손 목사의 기도와 눈물과 땀으로 일군 귀한 열매가 우리에게 전해져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과 세계 및 열방을 품고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 김현철 목사(목산교회 전 담임), 김동화·김현숙 선교사(성경번역선교회 및 한국해외선교회 대표 역임), 이현모 목사(한국침례신학대학교 은퇴교수), 박영철 목사(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허보통 선교사(IMB 파송 선교사), 이석철 목사(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영상 조문편지를 전하면서 손 목사를 추억하며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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