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나무 교회, EM 예배 시작 “졸업생들도 계속해서 신앙생활 이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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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교회 EM 회중들
큰나무 교회 EM 회중들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EM(English Ministry) 예배를 시작했다. 큰나무 교회는 이민 1세대와 1.5세대, 2세대의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교회에서도 존재하는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가족, 성인, 대학생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EM 예배를 드린다. 

김귀보 목사는 “EM 예배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녀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다닐 수 있도록 신앙생활의 여건을 교회가 갖춰줘야 한다. 자녀들을 믿음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 EM 예배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세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큰나무 교회는 영유아부 꿈땅키즈부터 유치부 큰뿌리키즈, 초등부 드림키즈, 청소년부 GT 유스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별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커리큘럼은 사역자에 따라 교육 방식 및 자료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별 신앙교육을 하나의 통합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교회의 신앙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졸업 후에도 스스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자녀들이 복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배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이런 교육을 받고 졸업한 자녀들이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EM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를 떠난 자녀들이 많다. 이는 교회가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자녀들을 다시 교회로 전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M 사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곳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교회에서 하는 변명이라고 분명히 한 김 목사는 “교회가 자녀들의 교육을 충분하게 책임져야 한다. 가정 교육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부모들이 신앙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없는 형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가정과 상관없이 교회가 교회의 교육으로 충분할 만큼 양육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큰나무 교회의 EM 사역을 담당하는 이영복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9살 때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영어와 한국어가 모두 능숙한 1.5세 사역자다.

이 목사는 “어릴 때 교회 주일학교에 나갔지만 현재 교회에 나가지 않는 1.5세와 2세들을 위해 열려 있으며 EM 예배를 통해 1.5세와 2세들이 1세대들의 영성을 믿음의 유산으로 이어받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나무 교회 EM을 통해 영어를 사용하는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영적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길 소망한다”며 “어느 누구에게도 판단 받지 않고 사랑받는다고 느낄 수 있는 곳, 영적으로 성장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큰나무 교회 EM 예배”라고 소개했다. 또한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하며 예배드리고 영적 가족이 돼 함께 영적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또한 서로 사랑으로 섬기고 섬김을 받을 수 있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며 세상에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교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큰나무 교회 EM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성경공부를 진행하며 주일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드린다.

큰나무 교회 주소는 3114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이며 문의는 전화(213-820-1117)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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