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창립 48주년 기념 가을 부흥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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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요 목사
김한요 목사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창립 48주년 기념 가을 부흥회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리셋! 다시 쓰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열었다.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담임)가 주강사로 나선 이번 가을 부흥회는 고린도전서 13장을 기반으로 말씀이 선포됐다.

김 목사는 △ ‘빵점 인생’ (고전 13장 1절~3절) △ ‘아무나 하는 사랑인가’ (고전 13장 3절~4절) △ ‘쪼개는 사랑’ (고전 13장 4절~5절) △ ‘노래 따라 부르기’ (고전 13장 6절~7절) △ ‘낙엽은 떨어져도’ (고전 13장 8절~11절) △ ‘주의 얼굴을 보는 자’ (고전 13장 12절~13절) 제하의 설교를 여섯 차례 전했다.

김한요 목사는 ‘빵점 인생’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리셋하자. 다시 백 투 오리지널, 복음으로 돌아가자. 복음 안에서만 나오는 진정한 사랑을 하자”고 설파했다.

고린도교회는 영적인 체험과 은사가 많고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였지만 사랑이 없었기에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한 것인데 이는 소음과 잡음이란 뜻이라고 했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거드름을 피우면 잡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 위해 쓰이는 희생이 아니라 소음공해라는 것.

이어서 마태복음 7장 21절~23절을 제시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했지만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했다. 열심히 잘 했지만 사랑이 없으면 불법을 행하는 자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아무리 잘 해도 사랑이 없으면 빵점이다. 인생의 종합 성적이 빵점이다. 허무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김 목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해되고 그 안에서만 재생산이 되는 그 사랑으로 리셋돼야 한다”며 “진정한 신앙으로 리셋해야 한다.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만 재생되는 사랑으로 리셋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의 얼굴을 보는 자’란 설교에서 김 목사는 “마지막 날까지 천국에 가도 있는 것, 끝까지 남는 것은 사랑이다. 천국에 가면 믿음과 소망이 더 이상 필요 없다. 이는 현재에 필요한 것”이라면서 “가장 본질적이고 인격적인 크리스천의 특징이 사랑”이라고 했다.

‘온전히 안다’란 의미는 하나님의 인정이며 하나님의 심장부, 중심에 들어갔다는 것과 셈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뜻이라고 김 목사는 정의했다.

김 목사는 C.S 루이스의 이너링(Inner Ring)이란 강의를 예로 들면서 “사람들은 가장 인정받는 자리, 핵심에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세상의 중심은 허무하고 하나님의 심장부에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 안에 들어가는 욕구로 넉넉히 이기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자들”이라고 피력했다.

김 목사는 베델교회의 한 가정에서 전한 사랑을 간증했다.

베델교회 소그룹에서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성도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현재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성도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어떻게 신장을 떼어줄 수 있었냐고 묻자 ‘주님께 받은 사랑이 커서 신장을 기증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 사랑의 크기를 제대로 모른 채,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모른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점검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받은 은혜, 구원의 감격은 무엇으로도 사라지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는 죄인들이 얼굴을 맞대는 사랑을 받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그 사랑 안에서 넉넉히 이기고 그 사랑에 감격하며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 성도가 되길 축언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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