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 창립 12주년 임직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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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조낙훈)가 12주년 기념 ‘장로권사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조낙훈)가 12주년 기념 ‘장로권사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조낙훈)가 지난달 29일 창립 12주년 기념 ‘장로·권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 3부로 나눠 드린 임직 감사예배는 예배와 임직식, 축하 및 권면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배연택 목사(달라스 중앙감림교회)의 설교, 공병영 목사(새삶교회)의 권면사, 달라스 목사회 회장 김상진 목사(글로리침례교회)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예배를 시작하며 조낙훈 목사는 “교회 창립 12주년과 함께 장로·권사 취임 예배를 드리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설교를 담당한 배연택 목사는 출애굽기 32장 25절~35절 ‘두 손 위에 채워진 것’이란 제목의 말씀으로 직분자들의 헌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으러 간 모세가 산에서 늦게 내려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자신들을 인도한 신으로 섬기게 된다. 이스라엘의 부패에 대로한 모세는 하나님의 편에 선 레위인들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동족을 징계하도록 하여 백성 중에 3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한다. 

모세는 우상을 숭배한 백성들을 죽인 일은 하나님께 헌신된 일임을 선언하고 그 일을 행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실 것을 선포한다.

배연택 목사는 “모세는 아들과 형제를 죽인 것이 하나님께 헌신된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세상의 관점에선 이해될 수 없는 구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신을 따르려거든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레위인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헌신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봉사는 그에 필요한 시간도 체력도 나 스스로 정하여 하는 것이지만,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정해지는 것”이라고 구분한 뒤 직분자는 헌신이 봉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직무, 장로는 하나님 말씀으로 교회를 치리하는 직무를 맡은 사람이라고 명시한 배연택 목사는 “때로 이해되지 않고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서도 모세와 레위인과 같이 하나님의 뜻으로 두 손을 가득 채워 하나님께 헌신하고 복을 누리길 축언한다”라고 임직자들을 권면했다.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는 이날 감사 예배 2부에서 전 중남부 선교감리사이자 샌안토니오 교회 전 담임목사인 김정근 목사의 집례 하에 ▶ 장로: 조재춘 ▶ 권사: 유선미·김혜경 3명의 직분자들을 세웠다.

3부에서 권면사를 전한 공병영 목사는 “이제 장로, 권사가 되면 직무에 따라 열심히 일하게 될 텐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열심으로 나의 의 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직자를 대표하여 답사를 전한 조재춘 장로는 “항상 주를 위하여 살고 교회에 헌신하는 임직자가 될 것”이라며 “북부중앙글로벌감리교회가 사랑으로 똘똘 뭉쳐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길로 전진해 갈 수 있도록 성도와 목사를 보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상진 목사는 축사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가장 먼저 내면의 성품을 교육했다”라며 선한 양심을 품을 것과 섬기는 리더십을 갖을 것을 촉구했다.

김상진 목사의 축사 후 박광배 은퇴목사의 축도로 이날 예배는 마무리됐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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