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미디어 그룹 12월 신우회 예배 … 하나로교회 신자겸 목사 초청
DK 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의 12월 신우회 예배가 지난 8일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는 달라스하나로교회의 신자겸 담임목사가 초청돼 이사야서 52장 7절을 기반으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크리스천 언론인은 어떤 모습이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신 목사는 “사람들을 위함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눈과 입과 귀가 돼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고 힘든 일을 당한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귀, 이 땅을 바라보시는 공의의 눈”을 언급한 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입이 되어드리는 것”에 대하여 설명했다.
신 목사는 이날 본문에 기반하여 ‘하나님의 입이 되어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말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 목사에 따르면 하나님은 “같이 울어 주심”으로 세상을 다스리신다.
신 목사는 “(하나님은) 힘든 곳에 함께 하심으로 다스리신다.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가르침을 받아서도 있지만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마음을 열고 변화되는 것을 살면서 많이 경험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소수, 작은 자들, 겨자 씨같은 자들을 통하여 큰 사람들, 다수의 무리를 부끄럽게 하시는 방식으로 통치하신다”라고 설파했다.
신 목사는 신앙생활을 할수록, 성경을 알 수록 ‘고지론’이 아니라 ‘저지론(低地論)이 옳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고백한 신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의 언덕을 오르셨지만 이는 사실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신 목사는 “하나님은 작은 자들이지만 깨끗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시는 소수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택하신 것 같다”라며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TCN 신문이 이런 일들을 감당하길 바란다”라고 축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달라스 이민 사회를 통치하고 사랑으로 붙잡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