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교회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 신임회장 손해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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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으회 전부회장 박병만 목사 , 전회장 박상중 목사, 신임회장 손해도 목사, 신임부회장 안현 목사(왼쪽부터)
달라스 교회협으회 전부회장 박병만 목사 , 전회장 박상중 목사, 신임회장 손해도 목사, 신임부회장 안현 목사(왼쪽부터)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지난 11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에서 2023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52개 회원교회 중 14개 교회가 참여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의회) 2023 정기총회는 1부 예배, 2부 회무로 나눠 진행됐고, 신임회장 및 부회장 선거에서 2024년도 교회협의회를 위해 헌신할 회장으로 손해도 목사가 부회장으로 안현 목사(달라스 안디옥교회)가 선출됐다. 

또한 서기 김형남 목사(달라스 세빛감리교회)의 전 회의록 낭독, 총무 유인철 목사(달라스함께하는교회)의 2023 사업보고, 회계 장량 목사(라이트하우스 달라스)의 재정보고, 감사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의 감사보고, 회칙개정 및 신안건 토의 등이 진행됐다. 

교회협의회는 회칙 제2장 제8조에 회원 자격 상실의 경우 재가입 할 시 2년이 지나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고 제3장 제4항 임원의 임기를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제4장 제7항 총회 및 임시총회는 회원 1/5 이상의 출석으로 한다 등으로 개정했다.

산언건 토의에서는 신규회원으로 김남태 목사(달라스 새빛교회)의 회원 가입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손해도 목사는 사도행전 2장 43절~47절을 기반한 ‘비전이 이끄는 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자신의 목회 경험을 나눴다. 

손 목사는 베드로를 통해 세운 예루살렘교회의 특징을 3가지로 살폈다.  

첫째, 예루살렘교회는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 손 목사는 “이는 성전에서 예배드렸다는 것이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예배 드리는 곳”이라며 “종교인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차이는 예배에서 나타난다”고 견지했다.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는 “성도를 예배자로,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를 세우는 ‘열방의 예배 회복’을 비전으로 삼고 캐롤튼, 알렌, 커머스 지역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손 목사는 ”성도를 예배자로 세우기 위한 목회를 하고 있다. 예배 회복에 사명을 걸고 목회를 하고 있다. 제자는 지식만 갖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도의 상은 예배자”라고 강조했다. 

둘째, 예루살렘교회는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이를 손 목사는 성전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소그룹 공동체로 모였다고 해석하면서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는 공예배에서 받은 은혜를 소그룹, 목장예배로 모여 나눈다. 은혜는 나눌수록 커지고 기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셋째, 예루살렘교회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의 칭송을 받았고 그 결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셨다. 이에 대해 손 목사는 “선교와 전도를 의미한다”며 “먼저 살아있는 예배가 드려지고 사랑의 공동체가 세워져야 주님께서 영혼들을 보내신다”고 피력했다. 이어서 “대학 때 예수님을 믿고 전도사 사역 6개월 만에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내가 목회를 잘 해서가 아니다. 말씀 안에서 확신을 갖고 비전대로 하다 보니 교회가 세워져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손 목사는 “말씀 안에서 비전을 찾고 말씀 안에서 교회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이 목회의 본질이다. 이 본질대로 하면 하나님께서 그에 맞는 사역을 허락하신다. 힘들어도 끝까지 나가면 말씀대로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손해도 목사는 당선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목회를 12년간 했지만 회장으로 섬기기에 연소하고 많이 부족하다. 선배 목사님들이 기회를 줘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로 달라스 교회 지형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교회협의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달라스 도시가 커지고 있는데 그에 따라 이단 문제 등도 있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교회협의회가 지역 모든 교회들을 대표하는 귀한 단체이기 때문에 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하려고 한다. 특별히 중소형 교회 개척교회 미자립교회들을 섬기려 한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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