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쁨 교회, “그림 그리며 전하는 복음, 브리지 전도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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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근 목사 “복음에 대한 개인적 이해와 체계화 및 변증적 능력 준비할 수 있어” 


​주님의 기쁨 교회(담임목사 유영근)가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전도법 강의를 열었다.  

브리지(Bridge) 전도법을 기반한 이날 강의는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가 강사로 강의를 진행했다. 

브리지 전도법은 콜로라도에 본부를 둔 선교단체인 네비게이토(The Navigators)에서 사용하고 한국에서 제자 훈련 1세대부터 지금까지 캠퍼스와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도 방법이다.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는 네비게이토에 소속돼 오랜 동안 브리지 전도법으로 복음을 전했다. 유 목사는 “브리지 전도법의 중요성을 최근 다시 새롭게 보게 되면서 교회에 그 가치를 풀어 놓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의 분리, 죄와 죄 결과인 영원한 분리와 죽음 그리고 심판을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런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하나님께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신 것이 이 전도법의 핵심이다.  

전도법 강의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유 목사는 복음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와 복음에 대한 체계화와 변증적 능력을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복음은 영어로 굿 뉴스(Good news), 가스펠(Gospel)이다. 

유 목사는 “복은 말 그대로 좋은 소식 혹은 유익한 소식인데 어느 순간 복음이라는 단어는 기독교인들만 쓰는 대명사가 되면서 고유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껍데기 단어만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추상적 단어에 가려져버린 본 뜻을 발견하도록 하며 개인적 이해를 도우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창조 전의 상태는 혼돈이라는 단어로 묘사돼 있다. 혼돈 즉 카오스(Chaos)란 말은 무엇인가 가득 차 있긴 있는데 정리가 안된 상태다. 우리의 복음적 소양도 정리되지 않으면 혼돈일 뿐”이라고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이런 정리되지 않은 복음을 묻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성도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고 대답을 얻고 정리한 후 그 대답을 전도의 형식으로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일이 그림을 직접 그려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법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질문에 대답을 확립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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