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 초청 선교부흥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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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가 빛내리교회 선교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가 빛내리교회 선교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무슬림을 향한 오해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 초청 ‘너의 하나님을 보게하라’ 주제 선교부흥회를 개최했다. 

유해석 교수는 △ 유럽 이슬람 인구 성장이 교회에 주는 교훈(요일 4:1-3) △ 이슬람의 여성관(요일 2:3-5) △ 이슬람의 도전 앞에 선 현대교회(사 19:21-25) △ 만남이 축복입니다(행 11:19-26) △ 복음의 빚진 자(롬 1:14-17) △ 행복한 공동체(룻 1:12-18)를 주제로 각각 선교부흥회의 말씀을 전했다.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유해석 교수는 이집트 빈민가에서 선교했고 이슬람 선교 전문단체인 FIM국제선교회를 발족시켜 본부를 영국에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선교부흥회를 통해 유 교수는 이슬람을 싸움의 대상이 아닌 복음을 전해야 할 구원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주일 1부 예배에서 유해석 교수는 사도행전 11장 19절~26절을 중심으로 ‘만남이 축복입니다’ 제하 설교를 전했다. 

유 교수는 “바울이 고향 땅에 가서 텐트를 만들고 있는데 바나바가 그를 데리고 와서 역사의 무대에 세웠다. 그 순간 로마가 변했다”면서 “예수를 믿지 않던 토인비 역시 사도 바울을 싣고 마게도냐로 떠난 배가 유럽의 역사를 바꿨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바울의 영성 열정 노력 마지막까지 목이 잘리면서까지 했던 헌신 그 누구에게도 없었다. 그러나 바나바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이래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를 만나게 하신 사람에 대해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영생이 있고 살아야 할 이유와 인생의 모든 문제가 있다는 유 교수는 자신의 신앙을 간증한 후 또 다른 만남을 예로 들었다.

유 교수는 “한국의 기독교 시작에는 토마스라는 청년이 있었다”면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63년 12월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지만 3개월 후인 1864년 3월 24일 아내가 소천했다. 슬픔에 빠진 토마스 선교사는 알렉산더 윌리엄슨 목사를 만나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했고 한국교회 최초 순교자가 됐다.

윌리엄슨 목사와 바나바를 거론하면서 유 교수는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는 한 사람을 위해 윌리엄슨과 바나바가 될 수 있다”며 “한 사람의 변화는 가정 가문 사회 역사가 변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만남의 가치를 인식하고 살아가야 한다. 만나는 한 사람이 역사에 위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와야 한다”며 착하고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되길 축복했다. 

한편, 정찬수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서 들은 말씀이 듣는대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선교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기도와 헌금, 선교사역 등에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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