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임현수 목사 초청 연합부흥회 열어

0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원로 목사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원로 목사

태런카운티 연합부흥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여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를 주제로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에서 3일간 진행됐다.

임현수 목사 초청 올해 부흥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재개돼 이민교회의 부흥과 비전을 나눴다. 

임 목사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 ‘회개와 부흥’(역대하 7:13-14) △ ‘회개와 믿음’(마가복음 1:15-20) △ ‘회개와 화평’(창세기 45:1-11)을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선포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목회자 세미나를 열고 ‘한인 이민교회 과거, 현재, 미래와 선교 책무’를 주제로 인도했다. 

임현수 목사는 지난 8일 부흥회 첫날 설교에서 본문(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특성은 ‘거룩함’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 멸망당한다면서 엘리 제사장의 예를 든 임 목사는 “엘리 제사장의 가족들을 보면 홉니와 비느하스, 아들 제사장들도 다 하나님을 몰라서 결국은 다 타락하고 탐욕을 행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줄초상으로 인생이 끝나는 비참한 비극을 당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찾는 자들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면서 “하나님을 알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 우리가 주님을 알아야 의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며 “지금 재산이 적어도,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고 아주 부하면서 번뇌하는 것보다 낫다. 돈 많이 가지고 번뇌하면서 사는 것보다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경유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에레마야 29장 11절(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을 제시한 임 목사는 “불안과 염려, 스트레스는 절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장래에 소망을 주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그걸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고 근심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절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임 목사는 “예배당에 와서 머리 숙일 때마다 죄 고백하느라고 정신없는데 똑같은 죄 또 고백하고 그런 삶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불쌍히 여기시는 우리의 아버지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세상을 향해서 이렇게 죄짓고 살다가 복음을 듣고 내가 정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방향을 180도 전환하는 것을 회개라고 말하고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서 가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회개할 때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이라고 회개와 믿음을 거듭 강조했다. 

태런카운티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선만 목사(달라스사랑의교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어거스틴의 ‘무너지는 세상 속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란 명제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개와 믿음, 회개와 화평 메시지를 들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 안에서 교협 산하 지역교회의 사명과 연합을 피부로 느꼈다. 특히 북한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우리 같은 동포의 사명에 대해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감당해온 강사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과 실천의 중요성, 은혜의 풍성함을 목격하고 회개하며 재헌신하는 소중한 집회였다”고 소회했다.

 

김진영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