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마지막 한 달처럼 산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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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전교인 캠페인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선포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하며 3월 15일(토)부터 4월 11일(토)까지 4주간에 걸쳐 전교회 차원에서 ‘내 생애 마지막 한 달’이라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캠페인 시작 한 주 전인 3월 8일(일)에는 정찬수 담임목사가 설교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의미와 목적,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안내했다.
정 목사는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캠페인을 하는 이유로 “내 인생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르게 살 것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태어날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 태어나는지, 어느 부모를 만날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었던 것들”이라면서 “죽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선포했다.
모든 사람들이 정작 별로 중요하지 않을 일로 시간을 보내는 현실을 되짚으며, 정 목사는 “만약 우리에게 한 달의 시간만 남아 있다면 내게 남은 모든 것, 건강과 시간과 물질을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더 이상 ‘언젠가 하겠지’라는 ‘언젠가 병’에서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 바로 ‘지금’이라는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방법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선택과 결정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이 기회는 잘 살 수 있는 기회, 지어진 목적대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빛내리교회는 3월 15일(토)부터 4월 12일(토)까지의 4주 동안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매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주일에는 연합예배로 드리며, 당초 교회에서 모일 예정이었던 소그룹 모임인 ‘내리모임’은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을 감안해서 각자 가정에서 ‘가정 묵상나눔 시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더 이상 급한 일에 쫓기며 살면서 정작 중요한 일들은 뒤로 미루는 현실의 모든 사람들을 향한 진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시작은 캠페인 제목과 같은 책을 쓴 휴스턴 우드랜즈 펠로십 교회 캐리 슉 목사로부터 시작됐다. 저서 ‘내 생애 마지막 한 달’은 그와 그의 아내 크리스가 25년여간의 결혼과 사역에서 얻은 통찰력이 드러나는 책이다.
슉 목사 부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앞으로 시간이 한 달만 남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좀 더 진솔해지고, 시간을 사용하는 데 있어 근신하는 자세가 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 이런 삶을 살 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어 그들은 “왜 우리는 죽음을 앞 둔 사람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 처음부터 이렇게 사는 게 정상이 아닌가? 왜 이 땅에 태어났는지 의미를 찾고, 주어진 제한된 시간 동안 자신만의 재능을 극대화해야 하지 않는가”라는 말로 우리의 삶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이 땅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것이 당연한 귀결임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너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글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크게 네 가지 주제가 매주 진행되는데, 내용을 보면 ‘열정으로 살라, 두려움 없이 사랑하라, 겸손히 배우라, 담대히 떠나라’이다. 빛내리교회는 이 책을 전교인이 읽도록 사전에 책을 구입해 준비했다.
정 목사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은 한 달, 축복의 한 달,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한 달이 되길 축복한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 있고,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살기로 결단하기를 소망한다”고 증언했다.
다니엘 김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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