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제자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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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미한교회 디사이플스 컨퍼런스

세미한교회는 지난 27년간 베트남사역에 헌신한 ‘리얼 제자도’의 저자인 밥 로버츠 목사를 초청해 8월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2019 세미한교회 디사이플스 컨퍼런스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로버츠 목사는 첫째날은 마태복음 6장 33절과 누가복음 9장 23절의 말씀으로 개인의 삶에서 어떻게 제자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전하면서, 두 단어를 강조했는데 Kingdom(하나님 나라)과 Disciples(제자들)이였다. 주님은 무엇보다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부르시고 일상의 삶에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며, 무엇을 하든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하나님께 헌신하는 Kingdom(하나님 나라)과 Disciples(제자들)이 되길 원하신다고 전했다.
둘째날인 24일(토)은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이룰 것인지를 전했는데 로버츠 목사는 자신의 27년 베트남 사역을 이야기하며 사회 속에서 비춰지는 그리스도인들의 온전한 삶에 대해 증거했다.
그는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과 함께 전문직업인들이 선교 현장으로 들어가 돕고 선한 일을 행할 때 놀라운 복음의 역사,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하며 의사, 간호사, 기술자, 교사, 음악인등 모든 사회의 전문인력이 베트남 같은 척박한 땅으로 가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일로 돕고 선교지의 필요를 채울 때 도움을 받은 현지인들이 그들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보고 믿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남을 본인도 경험했다고 전했다.
로버츠 목사는 산간 지역에서 한 남자를 전도하기 위해 5년간 복음을 전했는데 결국 전도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미국에 돌아온 후 당시 교인으로부터 그 형제가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는데 로버츠 목사는 이후 베트남에 가서 그 형제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들을 수 있었다.
그 형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어느날인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텐데 그때 자신의 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에 와서 많은 봉사와 도움을 주고 있는 미국인 기독교인들을 보면서 저런 모습이라면 자식에게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줄 수 있다고 생각해 예수님을 믿기로 했다고 전하는 것이었다.
로버츠 목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고있고 믿고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우리가 속해있고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노라고 전하면서 세미한교회 성도들도 제자로서 사회 속에서 세상 속에서 선교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로 그 사회를 돕고 헌신하며 주의 복음을 전하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하였다.
로버츠 목사는 골로새서 1장16-17절에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을 위해 주님이 만드신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츠 목사는 “만물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요 제자인 우리를 통해 모든 이들, 모든 것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신다. 여기에서 말하는 만물은 사회속에 있는 모든 도시, 학교, 병원을 말한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으뜸이 되려하신다. 즉 모든 만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신다. 그래서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교인들을 제자 삼으셔서 일상의 삶 속에서, 사회속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도록 인도하신다고 말씀하시며 가서 도시를 움직이고 변화시키는데 앞장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let’s go”라고 외치고 도전하면서 두번째 날 말씀을 마쳤다.
이종철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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