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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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교회 은혜대학 가을학기 개강


지난 16일(월) 오전 빛내리교회 노인대학 프로그램 은혜대학은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을 하였다.
이날 개강예배는 1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대학 담당 문찬호 목사의 사회로 임대순 집사의 기도, 정찬수 담임목사의 말씀으로 이어졌다.
정목사는 고린도후서 4장16절의 말씀으로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됩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였다.
정목사는 서론에서 각 교회마다 노인대학이 있는데 대부분 ‘노인’이라는 단어는 빼고 ‘소망’, ‘은혜’ ‘갈렙’, ‘실버’등의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노인들이 그 표현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인’이라는 단어로 연상되는 것이 ‘연약, 병듦, 무능력,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어 늙고 노인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목사는 그러나 오늘 성경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진다”고 사도바울은 고백했는데 믿는 우리는 겉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영적 어른의 삶을 살아야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함께 살아서 내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주셔야 가능하며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나를 인도하시도록 늘 자신을 살피고 영적으로 바로 서야한다고 권면하였다.
정목사는 마지막으로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에 나오는 호주 원주민의 예화를 들었다. 호주 원주민들은 세상 사람들이 한 살 더먹는 생일을 축하하는 것에 대해 ‘나이를 먹는데 무슨 축하를 하는가? 나이는 자연스럽게 먹는게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자신들은 나이가 아니라 삶이 나아지고 좋아지는 것을 축하한다고 한다. 정목사는 믿는 자로서 삶이 나아지는 것을 축하하고 영적으로 성숙한 어른의 삶을 사는 은혜대학 어른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면서 말씀을 마쳤다.
은혜대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표어로 한해를 시작했는데 노인이라는 영어의 “SENIORS”의 7자를 가지고 ‘영성이 깊고 믿음이 장성한 시니어, 지혜롭고 인격이 성숙한 시니어(E), 건강하고 활동적인 시니어(N), 다음세대를 세우는 시니어(I), 전도하고 선교하는 시니어(O),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시니어(R), 마지막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보이는 시니어(S)’의 7가지 목표로 모임을 갖고 있다고 문찬호 담당목사는 밝혔다. 은혜대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빛내리교회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종철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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