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꿔야 하나님 뜻이 보인다”

0

중앙연합감리교회, 김종원 목사 초청 ‘세계관 세미나’


얼빙에 위치한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뉴욕 예수전도단 코너스톤 선교회 김종원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지난 13일(주)부터 15일(화)까지 3일간 세계관 세미나를 가졌다.
김종원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시각이 잘못됐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우리 눈이 먼저 고쳐져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긴다고 전했다.
그는 창세기 3장의 선악과 사건을 예로 들면서 “선악과를 먹은 후 그들의 ‘눈이 밝아져’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눈이 열렸다’는 뜻으로 눈의 변질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눈의 변질이란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선과 악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좋다 나쁘다를 결정하는 현상으로,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교만을 자신 안에 뿌리내리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죄의 길에 서게 만들고 잘못된 결정을 하게 만드는 시작이며, 우리가 이것을 인식하지 못할 때 우리도 역시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으로 착각하며 영적인 교만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러한 죄의 쇠사슬을 끊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관점의 변화라고 김종원 목사는 강조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에 대해 철저히 하나님의 시각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성서적 세계관의 출발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신앙훈련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내 관점이 변화되고 잘못된 선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 목사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여섯 명이 백수였고 내세울 것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을 통해 관점이 바뀌었을 때 그들은 오늘날의 기독교를 만든 주인공들 되었다”면서 “우리도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결론지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