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알릴 제자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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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셔만 목사 초청 2019 달라스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


햇수로 14년 차를 맞는 독수리 제자훈련학교가 얼빙에 위치한 중앙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에서 9월 15일(일)부터 10월 22일 (화)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
보통 다른 미주 지역 제자훈련학교가 주 2회 수업이 진행되는 데 반해 달라스 독수리 제자훈련학교는 6주간 매주 일, 월, 화요일 3일간 강의가 이뤄졌다.
YWAM-GAP 한인지부 책임자인 강혁 목사는 “예수 제자훈련학교는 말 그대로 ‘예수 제자를 키우는 곳’이며, 특정한 단체에 헌신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제자가 되도록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알리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정진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목사는 “강의를 크게 ‘내적 치유’와 ‘영적 전쟁’의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내적 치유는 나와 나, 나와 타인, 그리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며, 영적 전쟁은 원수와 싸우며 선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주간 하나님의 음성듣기, 중보기도, 예배, 다림줄(내적 치유), 세계관, 영적전쟁을 주제로 보다 자세히 배운다고 했다.
강 목사는 “교회생활 오래 하고 신앙생활 오래 했다고 해도 기본이 없으면 신앙적 도전에 대해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데, 이 훈련을 통해 기초가 잡히고 훈련이 되면 교회에 충성하는 일꾼이 되며, 선교라는 강의가 없어도 선교를 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부터 다양한 대상에게 이 사역을 했고, 이 훈련을 통해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배출되었다”며 “여러 교회에서도 이 훈련을 했지만 이성철 목사는 이 훈련을 하고 나면 성도들이 변화하는 것을 여러 번 목격하셨기 때문인지 중앙연합 감리교회에서만 네다섯 번째 하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강 목사는 “달라스 지역에서 열리는 독수리 제자학교는 강사진이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이번에 영적 전쟁 강사로 오신 딘 셔만 목사는 하와이 열방대학 학장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적 전쟁’의 저자로, 한국에서도 매우 잘 알려져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매우 인기 있는 강사이기 때문에 1년 전에 섭외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에 따르면 셔만 목사는 로렌 커닝햄 목사와 함께 초창기부터 예수전도단 사역을 함께 한 바 있다.
독수리 제자훈련학교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면 등록비 600달러가 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금액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또 주부들이 그만큼의 시간을 헌신한다는 일도 쉽지 않아서 처음에는 오는 것 자체를 굉장히 힘들어한다고 강 목사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수업을 한 두 주만 듣고 나면 오히려 돈을 더 받으시라고 할만큼 훌륭한 강사진과 강의내용을 보증할 수 있다는 학생들의 말도 전했다.
사실 강혁 목사는 망막재생 수술을 했고, 수술은 잘 됐지만 너무 늦게 수술하는 바람에 시기를 놓쳐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다.
또 신장과 심장이 좋지 않아 여러 번 응급실에 가야 했고,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그 즈음 아내 역시 암수술을 받고 서로 헤어져 지내기로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강 목사의 건강상태가 이렇게 사역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렇게 다시 시작하게 하셨고 이번 회차에도 감당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셨다고 강 목사는 고백했다.
강혁 목사는 “비록 내가 눈이 보이지 않고 생활이 자유롭지 못할지라도 이 사역을 이어가게 하셨고 내 안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할 힘이 여전히 있으며, 말씀을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훈련하는 일에 계속 정진하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는 예수전도단에서 직장인, 가정주부, 일반인들 대상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갖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훈련하는 학교다.
예수전도단에는 ‘DTS’라는 잘 알려진 제자 훈련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3개월간 공동체 생활을 하며 강의를 듣고, 3개월 단기선교를 다녀오면 수료증을 받은 뒤 예수전도단 스텝의 자격을 얻게 된다. 하지만 직장인이나 주부에게는 그 과정을 수료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에서 처음 그들을 대상으로 BEDTS(Business Eagle DTS) 과정을 9개월 코스로 개설했다.
이 훈련이 이민사회로 넘어오면서 현실적으로 9개월이 쉽지 않아 6개월 과정으로, 12주 과정으로, 그리고 실정에 맞춰 기간을 조정해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김지혜 기자 © KTN

사진설명 : 1. 영적 전쟁 분야의 세계적 거장 딘 셔먼 목사

2. YWAM-GAP한인지부 책임자 강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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