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에게 치료와 복음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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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역교회와 함께 한 ‘일일 난민 의료선교’


지난 1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달라스에 위치한 더 아이비(The Ivy) 아파트 클럽하우스에서 제7회 ‘지역교회화 함께 한 일일 난민 의료선교’가 열렸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미션 달라스(이사장 안지영 목사)와 ‘러브 이즈 미니스트리(Love is Ministry, 대표 Danny Domingo 선교사), 달라스 지역 청년연합 ‘달라스 투게더’, 그리고 여섯 개 한인교회가 참여해 부탄과 네팔, 미얀마, 로힝야족과 같은 아시아권 난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의료선교에 참여한 교회는 뉴송교회, 영락교회, 베다니 교회, 빛내리 교회, 중앙연합 감리교회, Light House 교회이며, 총 서른 다섯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의료팀은 혈압 및 혈당체크를 비롯해 일반 의료상담과 치과상담을 제공했고, 또 300명 분의 독감 예방주사를 준비해 접종했다.
또 돋보기를 준비해 사용법을 설명하는 일도 진행했으며, 의료봉사 외에도 Kid’s Club 주관으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를 이용한 어린이 복음전도 사역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일일 난민 의료선교를 통해 300명 이상의 난민이 치료를 받고 60여 명의 어린이가 복음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일일 난민의료 선교에 대해 미션 달라스 정계연 간사는 “올해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왔고 다른 해에 비해 의료팀도 충분했다”며, “서른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이고도 자발적인 섬김으로 행사가 자연스럽게 잘 진행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난민들은 그들을 위한 특별한 메디케이드가 있어서 공짜로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라이드도 필요하고 말도 안통하기 때문에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이러한 일일 난민 의료사역이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정 간사는 “지난 10여 년간 난민사역을 해 온 경험을 통해 비추어보면, 의료사역 뿐만 아니라 난민들을 위해 교회와 개인, 그리고 단체들이 할 수 있는 사역이 아직 많다”며 “더 많은 한인 교회들이 우리 곁에 와 있는 난민들에게 관심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꾸준히 사역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 1. 감사인사를 전하는 Loveisministry 대표 Danny Domingo 선교사
2. 기쁨으로 난민들을 섬기는 의료봉사자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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