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구별되지만 세상을 품을 수 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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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교회 ]     달라스 우리교회 ● 박상중 담임목사 

 

 

CLC 장로교단에 속한 달라스 우리교회(담임목사 박상중)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난 5월 새로운 예배공간으로 이전했다.
박상중 목사는 지난 2011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으로 유학을 와서 달라스 우리교회 부사역자로 섬기다 2015년부터 정식으로 청빙받아 담임목회를 시작했다.
박 목사는 달라스 우리교회가 “마태복음 28장의 ‘지상위임령’과 마가복음 12장이 말하는 ‘가장 큰 계명’을 목회의 가장 중요한 두 축으로 붙들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명령이 바로 그것이다.
그 전제 하에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제자훈련으로 양육하는 교회,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교회, 자녀를 신앙교육으로 준비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고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교회를 세우겠다는 다섯 가지 비전을 갖고 있다.
박 목사는 “더 나아가 이 비전 가운데, 주일예배와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로 모이고 성경공부, 기도훈련, QT 훈련과 같은 기본 양육과 훈련에 힘쓰고 있으며, 집사학교, 장로학교, 권사학교, 직분자 교육 지도자 훈련을 계획하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달라스 우리교회가 자리한 지역이 유동성이 높은 유학생이 많고 정착이 힘들며, 정착해서 5년 안에 이동할 확률이 높인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또 인근에 크고 작은 한인 교회들이 많아 결국 일대일 관계전도가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좋은 교회로 소문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를 통한 문화학교 비전이 있다”며 “교회 건물을 활용해 공부방, 카페, 지역 사랑방을 운영하는 중장기적인 목회전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교인들의 달란트를 활용해 문화센터같은 평생 배움터를 제공하고, 교회 공간을 개방해 한인들의 일상 속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소망이 있다는 것.
특별히 그는 “어르신들을 섬기는 노인학교를 통해 에어로빅, 컴퓨터, 바둑, 장기, 성경공부 등 다양한 취미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에게는 태권도를 비롯해 수학, 영어, 음악 등을 가르치는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싶다”면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세상과 구별되지만 세상을 품을 수 있는 교회를 꿈꾼다”는 소망을 밝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동네교회

 

<기획의도>

동네… 동네라는 말은 왠지 모르게 참 정겹고 자연스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골목길, 동네 친구들, 저녁이 되면 이집저집에서 이름을 부르며 “그만 놀고 들어와 밥먹어”라는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달라스도 우리 동네다. 돈을 벌 직장이 있고, 들어가 쉴 집이 있고, 즐겨가는 맛집도 있고, 그리고 우리 교회가 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교회도 있지만 하나 둘 설명을 덧붙여야만 “아, 그 교회?’ 하는 교회도 있다. 그런 교회들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작은 교회’이며, 우리 동네교회이다.
본지는 기회가 되는 대로 우리 동네 교회들을 소개하고자 작은 공간을 마련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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