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해설과 신앙성장에 도움 되는 질문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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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내리 교회, 기존의 주일 성경공부 온라인으로 제작해 매주 업로드 

 

주일예배 후 그룹별로 말씀을 공부하는 주일 성경공부는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의 오랜 전통이었다. 보통 수요일 설교말씀을 중심으로 만든 교재를 갖고 친구 혹은 동역자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본문을 통해 깨달은 은혜와 기도 제목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감염이 시작되면서 모임 자체가 어려워졌다. 팬데믹이 선포되고 자택대피령이 시작된 직후 3주는 휴강을 했고, 4월 5일부터 영상을 제작해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장년교육을 맡고 있는 이도희 목사는    “주일 성경공부로 20여개 반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현재 모임은 못하고, 몇몇 반은 구글 미팅이나 줌으로 모이기도 하고, 그것이 힘든 사람들은 유튜브 통해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영상을 통해 보고 싶었던 각 반 인도자를 만나는 대신 제가 인도자 역할을 하게 됐다”며 “1부부터 4부까지 각자 참여하는 예배 후에 성경과 교재, 필기도구를 준비해 주일 성경공부에 참여한 후, 반별 문자 채팅방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교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이 아니라 녹화영상이라서 실시간은 힘들지만, 연락을 한다면 언제든지 교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일 성경공부 교재는 매주 토요일 업로드 되고, 빛내리 교회 홈페이지 ‘새가족/양육’을 클릭한 후 ‘주일 성경공부’를 누르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교재는 ‘마음열기’, ‘말씀열기’, ‘암송하기’, ‘기도하기’의 총 네 부분으로 구성됐고, 성경본문의 주제와 관련한 실제적이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말씀열기’에서는 보통 여섯 가지 정도 질문을 하고 세 가지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토대로 삶과 인격, 신앙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심화 질문들이 이어진 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암송말씀을 확인하고 기도한 후 마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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