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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육과 자녀양육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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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들, 온라인 VBS 통해 가정에서 자녀 신앙교육 다져 

 

주일학교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주일학교가 성장하고 정착하면서 자녀 신앙교육의 무게중심이 교회학교 쪽으로 기울었다면 이번 코로나 19를 통해 그 비중이 차츰 가정으로 옮겨지고 있다.
어린이들도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있으며, 교회들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신앙활동 자료를 다각도로 제공한다. 방학과 거의 동시에 시작했던 여름성경학교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VBS(Vacation Bible School)가 가능할지 우려했지만 현재 DFW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VBS를 마쳤거나 여전히 진행중이다.
중앙 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7월 24일(금)부터 26일(토)까지 사흘간,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7월 27일(월)에서 30일(목)까지 나흘간,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는 7월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사흘간,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8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나흘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또한,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 7월 5일(주일)부터 8월 9일(주일)까지 5주간, 영락교회(담임목사 명치호) 역시 7월 6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5주간 매일 20분씩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우리 교회(담임목사 오인균)는 6월 8일(월)부터 7월 27일(월)까지 8주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 VBRS라는 이름으로 Zoom을 통해 영상으로 각 가장에서 마가복음을 집중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 어린이 부서 역시 7월 12일(주일)부터 ‘성경 함께 읽기’를 시작했다.
마가복음부터 시작해서 하루 한 장씩 읽어 나가며 사복음서를 완독하는 것이 목표이고, 유치원생부터 3학년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선생님들이 직접 말씀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눈으로 읽고 귀로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정교회는 ‘크리스탈 썸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가정에서 식물을 기르며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가정에서 진행하는 만큼 부모들의 역할이 커졌다. 뉴송교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14회 영상을 통해 가정에서 진행하는 VBS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부모들은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생기고, 신앙교육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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