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청소년들, 예수님 이름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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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한인교회 청소년부, 주일 오후 3시 연합예배 드려 

 

코너스톤 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 Journey of Faith(Admin Pastor Sang Kim), 제자 침례교회(담임목사 박성하), 하나로 교회(담임목사 신자겸) 청소년부 사역자들이 뭉쳤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예배에 집중하고, 더욱 뜨겁게 예배드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작은 규모의 교회들이 연합하기로 한 것이다. 연합하면 사역자들끼리 서로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줌(Zoom)으로만 모이는 것보다 더 낫겠다고 판단해 기획했다.
하나로 교회 하종효 전도사는     “지금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 다니는데 유스 담당 사역자 단체 문자 대화방이 있다”며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코로나 19로 인한 사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게 됐고, 청소년부 규모가 작은 교회들끼리 모여서 예배드리면 어떨까 하고 제안하게 됐다”고 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사역자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다보니 버거웠는데 사역자가 많아져 각자 역할을 분담할 수 있게 됐고, 부담이 줄어 좀 더 체계적이고 준비된 예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예배장소는 하나로 교회이고, 찬양과 말씀은 코너스톤 침례교회 박동현 목사, Journey of Faith 이강석 전도사, 제자 침례교회 김주찬 전도사, 하나로 교회 하종효 전도사가 돌아가면서 한다.
PPT, 실시간 스트리밍을 비롯한 미디어는 하 전도사가 맡았다. 하 전도사는 “각 주 마다 설교를 담당하는 교역자가 설교에 관련된 나눔 질문을 작성해 각 교회별로 나눠주고, 예배 이후 줌을 통해 소그룹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예배시간은 매주 주일 오후 3시이며, 각자 가정에서 모이되 되도록 거실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일(주일) 처음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예배를 드렸는데, 32명 정도 참여했다.
하 전도사는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점차 개선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새롭게 시작한 연합 청소년 예배에 우리 아이들은 집중해 열심히 참여했다”며 “우리 교회만 모일 때와는 마음가짐이 달라보였고, 사실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도 잘 못가니 부모로서 아이들의 신앙이 늘 걱정인데 이런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다”고 전하며 연합활동을 반겼다.
‘Worship Together’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연합예배를 시작한 네 교회 사역자들은 “아이들에게도 온라인 예배를 통해, 온라인 활동을 통해, 서로를 더욱 알아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연합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깨닫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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