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가운데서도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다”

0

베다니 교회와 뉴송교회, 2020년 온·오프라인 장학금 수여식 가져  

 

팬데믹 와중에도 두세 달 전부터 DFW 여러 교회들은 장학생 선발에 대해 공지해왔고, 하나 둘 장학금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지난 2일(주일) 베다니 교회(담임목사 박준걸)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오후 1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고,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오전 10시 2부 예배시간 중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베다니 교회에서는 장학위원장 손부민 장로의 기도로 예식이 시작됐고,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총 12명의 장학생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장학생은 고미연, 김예지, 김하연, 라 성, 민예린, 박가람, 서세민, 윤기쁨, 이대훈, 조민준, 차광혜, 홍이슬 학생이다. 그 중 코퍼스 크리스티에 사는 라 성 군만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11명 전원이 베다니 교회 수여식에 참석했다.
장학생 소개가 있은 후 총무 정주영 집사가 장학위원회 경과보고를 했다. 정 집사는 “5월에 위원장 및 위원 총 6명으로 장학위원회를 구성했고, 지역사회에 장학생 선발공고를 한 후, 31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16명을 선정한 후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는 10명에게 수여하려고 했으나,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 싶은 분들이 많아 최종 12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준걸 담임목사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은 후 수상자를 대표해 세 명의 학생이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베다니 교회와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이후에 자신들도 다른 이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손부민 장로가 “오늘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은 학교로 전달한다”는 내용을 공지한 후 담임목사의 축하인사와 축복기도로 이날 수여식을 마쳤다.
끝으로 손 장로는 “올해는 상황 때문에 다과를 못하고 잠깐 기념촬영을 하고 마치게 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베다니 장학금 수여식으로 모이게 돼 감사하고,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코리안아메리칸 기독 청년들이 더 많이 세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한 뉴송교회에서는 주일예배 중 장학금 전달순서를 가졌다.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한 후, 전공과 비전, 장학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재범 팀장이 뉴송 장학금의 취지와 목적을 밝히고, 이번에 북텍사스 지역 한인 학생 10명, 지역사회 장학생으로 캐롤튼, 루이스빌, 달라스 소방관 및 경찰관 자녀 9명, 난민 장학생 5명, 블랙 커뮤니티 장학생 6명 등 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알렸다.
이 팀장은 재정적 필요도, 신앙, 성적, 에세이, 추천서를 바탕으로 장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학생 대표로 매튜 샌더스가(Matthew Sanders) 학생이 나와 감사인사를 하면서 장학금 전달식을 마쳤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