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절 암송, 바이블 백신으로 영적 바이러스 물리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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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교회, 28일 동안 ‘큰나무와 동행하는 바이블 백신’ 진행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는 지난 8월 17일(월)부터 13일(주일)까지 28일 동안 ‘큰나무와 동행하는 바이블 백신(Acts28 C1 V1)’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28일동안 매일 사도행전을 한 장씩 읽고, 정해진 구절을 암송한 후 암송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속회 혹은 구역, 목장개념과 유사한 큰나무교회 소모임 ‘가지’ 단체 대화방에 올린다. 그리고 그날 읽은 말씀에서 받은 은혜 혹은 느낀 점도 함께 나눈다.
서경호 전도사는 “하루에 하나씩 외운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중도에 포기하해야 할 것 같다는 성도들도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끝까지 하셨다”고 전했다.
서 전도사 역시 사역자들 단체 대화방에 매일 영상을 올렸는데, 28일 동안 매일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암송영상 은혜도 나누고 안부도 전함으로써 만나지 못해도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면서 “매일 이야기 나누다보니 영의 양식을 먹는 것 뿐만 아니라 교제가 살아나는, 생각지도 못한 효과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돌아오는 20일(주일)에는 시상식도 개최한다. 서 전도사는 “28구절을 모두 암송한 사람은 교회로고가 새겨진 수저세트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유예기간도 있다. 이삼일 빠진 경우 정해진 기간 안에 28개 암송분량을 채우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암송상품 외에 추첨상품도 있다. 추첨함에 암송 완주자 명단을 모두 넣은 뒤 추첨을 통해 ‘동행상’으로 아이패드 최신 모델을, ‘내 발의 빛 상’으로는 주방용품 세트를, ‘꿀송이보다 달콤상’으로는 H 마트 50달러 상품권을 수여한다. 추첨은 예배가 끝나는대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서 전도사는 “김귀보 목사님께서 이 모든 아이디어를 내셨다”며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동안 말씀으로 영적 에너지를 충전해 이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는 것이었다”고 이번 행사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회에서 8주 전부터 사도행전 시리즈 설교가 시작됐는데, 사도행전을 통해 더욱 성령님과 동행하는 교회가 되길, 사도행전과 코로나 19 시대의 모습을 비춰보면서 ‘영의 백신, 항체를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의 명칭을 ‘큰나무와 동행하는 바이블 백신’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전도사는 “말씀을 외우니 말씀이 순간순간 떠올라 삶이 지탱되는 것을 경험했고, 교회에서 억지로라도 외울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줘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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