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독려하며 말씀 읽는 습관을 기르는 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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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마운드 교회, 성경통독방 운영으로 매일매일 은혜 나눠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서도 매일 성경을 읽으며 은혜를 누리고자 지난 7월 7일(화)부터 성경통독방을 운영했다.
이를 위해 먼저 10명의 리더를 세우고 리더를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인원이 그룹을 이뤄 3개월간 함께 성경을 읽기로 헌신했다.
교회가 정한 통독 스케줄에 따라 이사야서를 시작으로 각자 정한 시간에 매일 성경을 읽고, 당일 자정 전까지 단체 대화방에 한 두 줄로 간단하게 받은 은혜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원상 목사는 “아침에 주로 소감을 올리고 밤 12시 전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느낀 점을 올렸다”며 “대부분 은혜받은 말씀을 짧게라도, 한 마디라도 나누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소감을 올려야 다음날 새로운 사람이 새 소감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책임감이 부여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9월 말 기준으로 12개 성경통독방에서 1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고, 오는 10월 새롭게 4명의 리더를 세우고 추가된 그룹과 함께 두 번째 성경통독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경통독방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윤 목사는 기존에도 “목장별로 혹은 자발적으로 하거나, 담임목사님 사모님이 인도하시던 자매님들 중심의 성경통독 모임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담임 목사님께서 성도들이 말씀을 제대로 읽고, 그 말씀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며 “보다 많은 성도들을 대상으로 통독모임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셨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목회자들 중심으로 7월 전 두 달 정도 통독모임을 실제 진행하면서 장단점을 나누는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했다.
플라워마운드 교회는 성경통독방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밝히며 성도들을 독려했다. 우선 매일 성경 읽는 습관을 뿌리내림으로써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되고, 혼자 읽는 것 보다 10명 이내 소그룹이 서로 책임져줄 때 성경읽기를 지속할 수 있다.
아울러 은혜를 나눔으로써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리더의 돌봄을 받음으로 영적 외딴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성경통독방의 장점이다.
남자 성도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목장 혹은 교역자 통독방에 신청하고, 여자들은 지역이나 목장 관계없이 통독방 리더 중 한 명을 택해 신청했다.
윤 목사는 “성경통독방을 통해 자매님들은 깊이 있는 나눔이 활발히 이뤄지고, 단체 대화방 안에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며 “아무래도 형제들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데 그래도 비교적 책임감 있게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경통독에 참여한 한 성도는     “성경을 읽으며 좌절, 불평과 불만, 불순종 대신 감사, 순종의 삶을 결단하고, 하나님의 복을 구하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믿음과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며 “말씀에 조금씩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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