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햇살 목사, 베다니교회 동사목사 부임 - “젊은 리더십, 활기있는 교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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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DFW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이임과 부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초 웨슬리 교회(담임목사 주요한)는 제6대 담임으로 주요한 목사가 파송을 받았고, 달라스 연합교회는 오는 11월 1일(주일) 이요한 목사가 제12대 담임목회자로 부임할 예정이며, 동부 장로교회(담임목사 오지현)는 9월 공동의회 신임투표를 통해 오지현 목사가 담임목사로 위임 확정됐다. 

오랜 시간 청빙을 준비한 한우리 교회(담임목사 오인균)와 베다니 교회(담임목사 박준걸)는 하반기 사역동역으로 리더십을 이양하고 협력을 통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박준걸 목사는 “8개월여 기간 동안 온 성도님들과 청빙위원회가 합당한 목사님을 보내달라고 기도했는데 합당한 목사님을 보내주셨다”며 장햇살 목사와 그 가족을 소개했다. 

박 목사는 “젊은 목사님이 오셔서 리더십도 젊어지고 활기있는 교회가 될 것 같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장햇살 목사는 “하나님 은혜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베다니 장로교회를 섬길 수 있게 됐다”며 “겸손과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박준걸 목사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셔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답게 지어져가는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아울러 박준걸 목사는 “장햇살 목사와 올해 말까지 동사를 하게 된다”며 “동사목사라는 것은 담임목사와 권한도 책임도 똑같은데, 담임목사가 두 사람이 될 수 없으니 제가 올해 말까지 담임으로 있고, 동사목사로 장햇살 목사님께서 담임목사의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라 했는데, 목사님을 가까이 하는 게 성도님들께 복되고, 목회자를 사랑하고 목회자를 위해 기도할 때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100%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다”면서 “장햇살 목사님을 사랑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여러분의 모든 신앙생활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 부임하는 장햇살 목사는 현재 42세로, 호남대학교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New Brunswick 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Fuller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명성교회에서 교육부 및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뉴저지 한소망 장로교회에서 청년부를 맡았고, 남가주 동신 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했다.

한편, 베다니 교회에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119 새생명 축제’가 시작됐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5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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