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교회, 효과적 온라인 예배 위한 시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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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위원회 구성 ‘온라인 예배환경 정비’ 

 

한우리 교회(담임목사 오인균)는 지난 5월부터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위원회’를 구성해 전면적 장비교체를 시행했다.
민두식 목사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예배가 강화될 수 밖에 없었다”며 “2층 방송장비를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 네트워크가 불안한 상황이 몇 번 발생하기도 했고, 현재 갖고 있던 장비로는 효과를 내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도들이 기부를 했고, 위원회를 구성해 장용혁 안수집사가 위원장을 맡아 실무자들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까지 방송용 컴퓨터 2대와 믹서를 교체하고 카메라도 새로 달았다. 민 목사는 “예배당에 나온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싶다는 성도님들의 건의에 따라 생중계 환경이 개선되도록 조치했다”며 “기존에는 후방에서 전면을 비추는 카메라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양쪽에 새로 카메라를 달아 여러 방향에서 찍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설교자 배경화면에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하늘배경 모양의 대형 현수막도 부착했다.
장비교체 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민 목사는 “장비가 많아지고 프로그램이 바뀌니 일이 복잡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어색하기도 하고 교체 초반에 약간의 방송사고도 있었지만, 한 달 가까이 지나며 많이 익숙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예전에는 자막 띄울 때 카메라와 자막이 별개로 돼서 약간 단절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장비를 새로 구입해서 현장감이 훨씬 살아났다”면서 “성도들도 전보다 확실히 화면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장용혁 집사는 “많지 않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수고한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한우리 교회가 온라인으로도 주님의 복음을 영향력 있게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 목사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성도님들”이라며 “열정을 가진 성도님들이 장비를 연구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사역자보다 열심히 해주시는 모습이 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우리 교회는 자원하는 일꾼들이 구석구석에 많이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리 교회는 11월 첫 주 제한적으로 대면예배를 재개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8시와 9시 30분, 11시 예배를 9시와 11시로 조정했으며, 한 예배 당 65명만 참석하도록 인원제한도 뒀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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