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DFW 기독교 5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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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DFW 기독교계는 크고 작은 소식들로 채워졌다. 동성애 및 동성결혼 인정문제로 소송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한 한인교회는 이 문제로 기존교단을 떠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교계 유명 지도자들이 DFW에 찾아와 화제가 되었고, 각 교회들은 연합행사를 개최해 한인 성도들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올 한 해 DFW 교계의 단어를
꼽으라면 ‘난민’이라 할 정도로 지역 난민들을 향한 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눈에 띄었던 한 해였다. 2019년 가장 큰 화제를 몰고 왔던 ‘DFW 교계뉴스 5’를 정리했다.





01. 동성애 관련 교계논란





동성애 옹호와 반대에 대한 논란은 올해에도 계속해서 교단의 입장에 따라 지속적인 기독교계 뉴스가 되었다. 연합감리교단(UMC)은 올해 총회에서도 동성결혼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지난 11월에는 DFW 지역의 SMU가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차이로 인해 연합감리교단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 남침례교단(SBC)은 이미 2012년 연차총회에서 동성애 결혼에 대해 반대입장을 결의했다.
한인교계는 대체로 성경적 교리에 입각하여 동성애 인정을 반대하는 추세다. 올해에도 동성애와 관련한 ‘성경적 세계관 세미나’가 지난 8월 베다니 교회에서 열렸다(본지 8월 23일자 보도). DFW 지역 한인교회 중에서는 이미 2017년 12월에 빛내리 교회가 동성애 결혼을 인정하는 PCUSA 교단과 최종 결별하여 현재는 ECA 교단에 가입한 상태다.





02. DFW 방문한 종교 리더들





올해에는 많은 종교계 리더들이 DFW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 1월에는 인간승리의 주인공 ‘로봇다리 세진이’ 김세진 군이 달라스를 방문해 여러 교회에서 집회를 했다. 7월에는 코스타 강사 노진준 목사가 미션 달라스 초청으로 ‘복음과 목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9월에는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조세핀 김 교수가 달라스를 찾아 ‘렛츠 톡! 달라스 2019’ 컨퍼러스 강연을 했으며, ‘야곱의 축복’ 등 CCM 찬양으로 유명한 소리엘 장혁재 교수 역시 9월 달라스를 방문해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소리엘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9월에 달라스를 찾은 또 다른 종교계 리더는 법륜 스님으로, ‘즉문즉설’ 강연차 전세계를 순회하는 중 달라스를 방문해 한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는 강준민 목사가 달라스 교회협의회 초청으로 ‘연합 부흥성회’를 인도했으며,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지역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다양한 한인교회 연합행사





2019년 DFW 지역 교회도 달라스 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연합행사들을 주최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상반기에 DFW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하반기에는 연합 부흥성회와 찬양의 밤이 있다. 올해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는 4월 21일(일) 세미한 교회에서 드렸으며 교단을 초월해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또 10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는 LA 새생명 비전교회를 담임하는 강준민 목사를 초청해 달라스 중앙연합 감리교회와 달라스 영락 장로교회, 뉴송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10월 20일(일) 세미한 교회에서 ‘제35회 교회연합 찬양의 밤’이 열렸으며 15개 교회 찬양팀과 1,0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연합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계 올해의 단어 ‘난민’





한 해 동안 지역 교회의 활동들을 돌아볼 때 ‘난민’이라는 두 글자가 유독 눈에 띈다. 달라스에는 많은 난민들이 살고 있으며 미션 달라스와 여러 한인교회들 역시 난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8월에는 빛내리 교회가 포트워스 Fountain Corner 아파트를 방문해 바자회와 여름 성경학교와 함께 일일 단기선교 사역을 했다. 10월에는 미션 달라스를 중심으로 일곱개 교회가 연합해 난민 아파트를 방문하여 의료선교를 했으며, 세미한 교회는 아프리카 난민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허스트 빛과 소금의 교회는 지난 7년간 매주 금요일 난민 어린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한 사실이 공개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그리고 최호원 단장이 이끄는 빛과 소금 난민 어린이 합창단은 대형 쇼핑몰에서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개최했고 그 활동이 주류사회에 소개되기도 했다.





교회 살리는 동역 ‘일대일 목회 코칭’





한인 남침례교 총회 국내선교부(이사장 차경태 목사) 주관으로 올해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목회 코칭 컨퍼런스’가 덴튼 소재 Camp Copass에서 열렸다(본지 12월 6일자 보도).

10여년 전부터 남침례교 한인총회에서 선배 목회자들이 후배 목회자들을 돕는 코칭이 은퇴한 석정문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것이 교단에서 본격적으로 주관하여 2018년에 이어 본격화된 것이다. 이는 여타의 한인교단보다 앞서는 것으로 실제 목회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형교회 목회자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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