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고 담대하고 영향력 있고 풍성하고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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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신년 기도 마라톤 … 주제별 연극과 가정활동 등 알찬 프로그램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매일 오전 6시에 신년 기도 마라톤을 진행했다. ‘존·담·영·풍·건-요·에·다·이·마’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유튜브 뉴송교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으며, 다채로운 순서도 마련됐다.
요셉, 에스더, 다니엘, 이삭, 마리아의 성경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매일 상영했다. 또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라는 찬양을 개사해 율동과 함께 주제곡으로 불렀다.
세 가정이 삼겹줄을 이뤄 서로 기도해주도록 했고, 팀이 완성되지 않은 경우 개별등록을 통해 교회에서 기도의 삼겹줄 팀을 구성해주기도 했다. 이번 신년 기도 마라톤에는 매일 말씀 요약지와 가족활동지도 제공됐다.
박인화 목사는 존경받는 요셉, 담대한 에스더, 영향력 있는 다니엘, 풍요로운 이삭, 건강한 마리아라는 주제로 매일 말씀을 증거했다.
첫째날은 창세기 37장 5절에서 7절 본문으로 요셉을 살펴봤다.
박 목사는 “본문에 나온 ‘절한다’라는 히브리는 영어로 Respect, 즉 존경의 뜻을 담고 있다”며 “형들은 코웃음 쳤지만 결국 그는 온 이집트와 형들의 존경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요셉은 존경받는 사람이 됐는가?”하고 질문했고, 그 답으로 ‘돌아갔다(Detour)와 하나님이 도우셨다’ 두 가지를 제시했다.  
박 목사는 “단숨에 에베레스트산을 오를 수 없듯이 우리는 인내의 과정을 통해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때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이 도움의 손길을 베푸셔서 그것을 선으로 바꾸신다”고 선포했다.
박 목사는 “유대인들은 늘 식탁에서 자녀들과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감사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곤 했다”며 “오늘 들은 말씀 요약지를 갖고 자녀들과 대화하며 축복의 식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말씀을 마친 뒤에는 기도시간이 이어졌다. 박 목사는 “요셉처럼 인내하도록, 현재의 어려움을 선으로 바꿔주시도록, 특별히 자녀를 10초 동안 꼭 끌어안아주고, 혹시 멀리 있다면 마음에 품고 그들이 사회에서 교회에서 존경받는 자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자녀들은 부모를 위해 감사기도를 하고 ‘존담영풍건’ 율동을 하면서 첫째날 순서를 마쳤다.
둘째날 박 목사는 에스더 4장 11절에서 16절 본문을 갖고 담대한 에스더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증거했다. 박 목사는 “룻기와 에스더가 여성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책”이라며, 배경설명을 이어갔다.
또 그는 “에스더서에 하나님이란 이름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면서 “분명히 드러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사람과 환경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시고, 마음으로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다음으로 박 목사는 담대함은 위기 때 노출되고, 또한 그것은 전염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실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계시다”며 “지금 당신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으로, 에스더가 주저할 때 모르드개의 담대함에 정신이 번쩍 나서 하나님 나라와 목적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할 수 있었다”고 했다.
셋째날은 다니엘서 1장 8절에서 9절 본문을 통해 영향력 있는 다니엘에 대해 살펴봤다.
박 목사는 “유대인이었던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지만 고위공직자가 돼 4명의 왕에게 영향력을 미쳤다”며 그 비결의 한 가지를 다니엘의 이름에서 찾았다.
그는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뜻을 보며 가정에서 이름을 통해 신앙교육을 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또 기독교 신앙이념에 따라 사업하는 크리스찬 기업들을 소개하며 “가정과 사업체에서 사명선언문을 만들어 삶의 자리를 하나님의 성전으로 개혁하라”고 권면했다.
넷째날 박 목사는 창세기 26장 12절에서 15절을 본문으로 ‘풍성한 자 이삭’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이삭은 많은 불이익을 당했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반응하는 방식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에게 100배의 축복을 주셨다”며 “아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인생 보물창고의 열쇠이며, 예배 때든 예배가 끝나고 나가서든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 기도 마라톤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순서가 준비됐다. 유튜브 온라인 예배와 동시에 줌(Zoom)을 통해 참여하며 예배당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성도들 모습이 보인 것이다. 이날 박 목사는 누가복음 1장 34절 본문을 통해 건강한 마리아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나사렛이 여행객이 많이 머무는 지역, 선한 것을 기대하기 힘든 환경”이지만 “마리아는 정결을 지키고 도덕적 귀감이 되는 삶을 산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건강이 의미하는 것은 ‘나를 지킨다는 것’이고, 우상과 세속, 비도덕적 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교가 끝난 뒤에는 이번 신년 기도 마라톤 개근한 학생들을 시상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부에서 총 172명이 참석했고, 5년 연속 개근으로 트로피를 수상한 사람은 12명이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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