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 교회, 8주간 온라인 골방기도회 진행 ‘골방에서 열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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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는 마음의 골방에서 기도로 나아가자”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 15일(금) 저녁 8시부터 8주간 ‘골방에서 열방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빛내리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방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찬수 목사는 “어떻게 기도회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골방을 떠올리게 됐다”며 “한국 교회는 기도를 정말 열심히 하기로 소문났는데, 새벽기도, 철야기도, 합심기도 등 모였다 하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이는 기도도 좋지만 예수님이 홀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는 골방이 필요하다”면서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문을 닫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마음의 골방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기도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정 목사는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7절을 통해 ‘비움과 채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를 돌아보면 채우기에 급급한 삶을 살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고, 채우지 않으면 비울 수 없다”며 “오늘 본문 말씀을 따라 염려를 비우고 그 자리에 기도와 감사를 채우라”고 권면했다.
정 목사는 “기도의 핵심은 주시옵소서가 아니라 뜻대로 하옵소서”이고 “감사를 채우면 염려가 사라진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해진다, 감사하면 상황이 바뀌든 나 자신이 바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사할 수 있을까? 정 목사는 “예수님을 바라보면 감사할 수 있다”며 “우리 인생이 염려로 물들지 않고 기도와 감사로 물들어가도록 주님 역사해달라”고 기도하며 말씀을 맺었다.
설교가 끝나고 찬양을 부른 뒤 정 목사는 함께 고백의 기도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드리지 않는다”며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생각과 입술의 고백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염려하는 것을 주님께 고백하자”면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코로나 19 때문에, 자녀 때문에, 건강 때문에, 사업 때문에 생기는 모든 염려를 고백하며 기도하길 바란다”고 했다.
찬양과 함께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정 목사는 감사를 고백하는 두번째 기도를 제안했다.
그는 “방금 고백한 염려를 감사로 바꿔보자”며 “코로나 19로 인해 염려하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감사한 것을 생각해보자”고 했다.
성도들은 골방기도회를 통해 각자 기도 처소에서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긴밀한 시간,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저녁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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