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오늘의 축복기도, 미래의 삶에 등불 될 것”

0

뉴송교회, 40일간 잠언 비타민 캠페인 … 거룩한 말씀선포와 뜨거운 기도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지난해 12월 21일(월)부터 이달 29일(금)까지 40여 일간 ‘잠언 비타민’을 진행했다. 이는 40일 동안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잠언서를 읽으며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마음껏 시간을 갖는 것이다.
사전신청을 통해 총 78가정이 참여했으며, 신청서에는 “나는 40일 동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여, 포기하지 않고 나의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잠언을 읽고, 부서별 모임에 참여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뉴송교회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에서 ‘잠언 비타민’을 통해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7학년과 5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유정호, 박은정 성도는 “저녁 먹고 같이 온 가족이 식탁에 앉아 말씀을 나눴다”고 한다.
아빠가 기도하고 한 명씩 돌아가며 한 절씩 한 장을 다 읽는데, 다 읽고 나서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지 서로 이야기한 후 엄마 혹은 아빠가 기도하고 마쳤다.
유정호 성도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이는 크면 클수록 부모의 손보다 하나님의 손을 더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존귀함, 담대함, 영향력, 풍성함, 건강의 은혜 뿐만 아니라 구원과 소망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을 묵상하면서 알 수 있었다”고 깨달은 은혜를 나눴다.
다섯 살과 세 살 자녀를 둔 서창현 형제는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을 들려줬다. 그는 “아이들과 나누는 것은 좋았지만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문장이나 어휘가 어려워 아이들과 깊이 있는 묵상을 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날 읽은 것 중 한 구절을 골라 일상에서 이야기하고 함께 크래프트도 하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는 것이 좋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서창현 형제는 “아이들이 가정예배에 대한 열정이 충만했다”며 “40일 동안 빼먹은 날도 있었지만, 이후에 아이들이 가정예배에 적응하고 익숙해지고, 성장해가면서 계속 가정예배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알게 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6학년, 4학년, 2학년 자녀를 둔 김주란 자매는 최근에 예수님을 믿게 된 친정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아이들과 잠언을 읽고 공유하고 싶은 구절을 다시 읽은 후, 적용점을 찾고 미션을 주었다”고 했다. 미션은 내일 이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살 것인지 찾아보고, 다음날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하는 것이다. 돌아가며 기도하고 모임을 마무리했다.
김주란 자매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지루해하고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지금은 먼저 하겠다고 하기도 하고 기도내용이 변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인다”고 전했다.
7학년과 5학년 형제를 둔 김희준 형제는 자신의 아버지 모습을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녀를 키우면서 놀랍게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버지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김 형제는 “이 캠페인 기간 중에 울컥 화를 낸 적이 있었는데, 말씀을 들으며 돌아보게 됐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는 “타주에 살다가 작년 7월에 텍사스로 왔는데, 아이들이 동네 친구들과 친해졌지만 코로나 19 대유행 중이라 이웃들이 놀러오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며 “지혜롭게 거절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잠언 말씀 25장 17절에서 해결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잠언 비타민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며 “40일의 캠페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어가서 나중에 자녀의 자녀들에게까지 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송교회 측은 “우리 자녀들을 축복하며 믿음의 다음 세대로 키워내는 부모의 노력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말라”며 “날마다 먹는 비타민처럼 날마다 잠언을 읽어가라”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  KTN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