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EM 새롭게 출발! 영어권 젊은이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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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환 전도사와 황은혜 간사, 영어사역으로 ‘다음 세대 신앙 인도’

 

웨슬리 교회(담임목사 주요한)는 오는 7일(주일) 오후 2시 2층 청소년부 예배실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영어사역(English Ministry)을 새롭게 시작한다.
김덕환 전도사(Pastor David Kim)와 황은혜 간사(Pastor Grace Hwang)가 다음 세대 영어권 젊은이들을 섬길 계획이다.
주요한 목사는 웨슬리 교회를 비롯해 DFW 지역 다음 세대를 세우는데 관심을 갖고 교단 측에 EM 사역자를 요청했다.
김덕환 전도사는 교회 성장분과오웬 로스 박사(Dr. Owen Ross)의 추천으로 웨슬리 교회에 부임했다.
김 전도사는 현재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목회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오는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또한 현재 원목(Chaplin) 훈련 실습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의 영적 필요를 도움으로써 그들의 질병회복을 돕고 있다.
김 전도사는 생후 10개월 때 미국에 왔다. 그는 “아버지가 UT 달라스 대학원으로 유학 오셨는데, 박사과정에 들어가면서 자녀들을 위해 미국에 있는 게 좋겠다고 결정하셨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제일연합 감리교회에 초대받아 다니기 시작하며 함께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며 “그곳에서 세례도 받고 신앙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EM 사역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을까? 김 전도사는 코리안 아메리칸 크리스찬으로 살며 늘 ‘기독교란 무엇인가’를 질문했고, 답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교회가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김 전도사는 “부모님의 문화권 안에 사는 동시에, 완전히 미국 문화권에 익숙한 이민 1.5세로서, 특별히 2세 이민자들과 함께 교회와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완전한 답은 못 찾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또 신앙생활 하면서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도사는 사람들이 어디에 사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만약 교회를 떠났다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등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김 전도사는 신학을 공부하기 전 20대 시절을 생명공학을 공부하며 UTD에서 2년, 3학년부터는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달라스에 있을 때에는 한국 교회에 다니고, A&M에서는 미국 교회에 출석했는데 그것도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학교 안에는 한국 학생이 많았지만 미국 교회에서는 한국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웃사이더로서의 경험도 좋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신앙생활 한 것도 도움이 됐다”며 “목회자로 들어서기 전에 직업을 갖고 신앙생활 한 경험을 갖게 된 것도 나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부를 섬기고 있는 황 간사는 “예전엔 청년부 예배가 있었는데, 여러 상황과 사정으로 지속하기 힘들었다”며 “김덕환 전도사님이 오셔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전 성도들과 연락하며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자녀들과 주변의 영어권 젊은이들에게 우리 교회 영어사역을 널리 소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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